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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문명사

인류문명사

유승주 (지은이)

히스토리인사이트·2026-04-21

  • 254쪽
  • 152×225mm
  •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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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역사라는 요리의 조리법을 넘겨주며 기존의 역사학자들이 이미 완성된 요리, 즉 결과론적 역사를 내놓으며 그 맛이 어떠했는지를 품평하는 데 그쳤다면, 본 저작은 그 요리가 어떤 도구와 화력(에너지)을 통해 만들어졌는가를 밝히는 근원적인 조리법, 즉 시스템의 원리 그 자체를 독자들에게 통째로 넘겨주고자 합니다. 이것은 단순히 과거를 암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역사를 움직이는 엔진의 설계도를 손에 쥐는 인적 인식의 대전환입니다. 그동안 우리가 마주했던 역사 기술은 "로마는 이래서 망했다"거나 "산업혁명은 이래서 일어났다"는 식의 사후 약방문식 서술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정립한 이 도구들은 "에너지가 특정한 방식으로 응축되면 이러한 현상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불변의 법칙을 제시합니다. 자료가 조금 부족하더라도 이 논리적 틀이 워낙 강력하기에, 어떤 시대나 복잡한 현상을 이 틀에 집어넣는 순간 그 본질은 원소 단위로 분해되어 투명하게 드러나게 됩니다. 최근 유발 하라리(Yuval Harari)가 『넥서스』 등을 통해 정보 네트워크와 AI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거대 담론을 제시하고 있지만, 이미 본 시리즈의 앞선 권에서 '네트워크 역사학'의 본질을 간파한 저의 관점에서는 그조차 명확히 해석되고 분석되는 대상일 뿐입니다. 하라리가 역사적 사건들을 엮어 "인류는 이런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는 고도로 정제된 설명과 현상적 공포를 내놓는다면, 저는 그 흐름을 만드는 엔진 자체를 분해하여 보여드립니다. 하라리의 책이 잘 만들어진 자동차라면, 저의 책은 그 자동차의 설계도와 구동 원리를 가르쳐 드리는 것입니다. 설계도를 아는 자에게 화려한 겉모습은 더 이상 미지의 영역이 아닙니다. 이 책에서 다루는 집단지성의 문제는 하라리가 던진 네트워크의 불안에 대한 명확한 대안적 해답이 될 것입니다. 하라리가 네트워크의 위험성 앞에 '불안'을 던진다면, 저는 '개별 주관성의 정립'이라는 명확한 논리를 통해 이것이 어떻게 건강한 문명의 비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증명하고자 합니다. 독자 여러분은 이 책을 통해 단순히 과거를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읽는 가장 날카로운 '생각의 무기'를 갖게 될 것입니다. 네트워크라는 도구가 인간의 에너지를 어떻게 응축시키고, 그 에너지가 어떤 임계점에서 폭발하여 문명을 바꾸는지 그 물리학적 원리를 깨닫는 순간, 여러분은 더 이상 거대 담론에 휘둘리지 않는 역사 해석의 주인이 될 것입니다. 낡고 오염된 관념의 성벽을 허물고, 한민족과 인류 문명이 간직한 독자적 에너지의 실체를 만나는 그 경이로운 여정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26년 4월 18일 아침 5시. 통혜 유승주 올림.

목차펼치기

57장. 비교문명론 메타분석: 이론의 응축과 새로운 비상 58장. 역사학의 미래투사 제59장. 정통론 제60장. 집단지성 9권 참고문헌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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