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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의 엄마놀이

김주현 (글), 최영란 (그림)

푸른사상·2018-09-17

  • 95쪽
  • 문학
  • KDC 8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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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엄마는 어떤 분일까요? 엄마는 나에게 몸을 나누어 주어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해 주신 분입니다. 내게 생명을 주신 분이지요. 어느 북한 여성이 살기 힘든 북한에서 도망쳐 나와 중국으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결혼을 하여 딸을 낳았습니다. 그러나 얼마 안 있어 누군가의 신고로 붙잡혀서 북한으로 보내지게 되었습니다. 수용소에 갇히게 된 그 여성은 하루가 10년을 보내는 것처럼 길게 느껴졌습니다. 굶주림에 시달리며 나무 베는 일을 해야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가냘픈 몸으로 그런 일을 하려니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같이 힘들었지만 이를 악물고 참았습니다. 중국 공안(경찰)에 끌려갈 때 엄마와 떨어지지 않으려고 울던 딸의 모습을 떠올리면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견딜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살아 나가서, 울고 있을 딸을 달래 줘야 한다는 생각만으로 5년이란 긴 수용소 생활을 마친 그 여성은 다시 북한을 도망쳐 나왔습니다. 지금은 딸을 데리고 한국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이렇게 엄마는 자식을 위해서라면 어떤 힘든 일이라도 참고 해내시는 분입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엄마에게 불만이 많습니다. “안 돼.” “하지 마.” “그러는 거 아냐.” “좋은 말 할 때 들어.” 라는 말을 자주 들어서입니다. 하지만 그 말들은 듣기는 싫어도 우리들을 바른 길로 이끕니다. 지나는 엄마놀이를 하면서, 사랑하는 아이에게 그런 말을 해야 하는 엄마의 마음을 알게 되었답니다.

목차펼치기

엄마놀이 삼신할머니가 준 화분 나무에서 태어난 아기 도토리 구하기 혼자 노는 아기 비바람 부는 날에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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