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그의 시(詩)에는 다양한 삶이 투영되어 있다. 그는 주로 인간의 삶을 읽는다.헤밍웨이가 ‘노인과 바다’에서 그리듯, 대다수의 인간은 꿈을 꾸며 준비하고 꿈 꾼 것의 절반쯤을 겨우 이루다가 삶을 마친다. ‘갓 쓰다 장 파한다’는 속담처럼 준비만 하다가 끝나는 삶도 부지기수일 것이다. 이 때문에 인간의 삶은 허무하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실패’로 단정 지을 수도 없다. 이루다 만, 준비하다 끝난 그 미완성의 삶들이 우리네 범인(凡人)들에게는 가장 일반적인 삶의 실제 아닌가. 시인은 마침 ‘보통리’라는 마을을 무대로 삼는다. 그 가운데서 ‘보통스럽게’ 살아가는 ‘보통사람’들의 삶을 그 하나하나 ‘미완성’이 아닌 ‘보편적 삶의 완성’으로 그려내고 있다.”丁明 / 시인, 상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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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41부그믐 10금연 11새집, 1 12새집, 2 14어머니의 약속 16오래된 스토브 18투석하는 날 19허혈성 빈맥 20대구 22문장 24배 26추석 성묘 28금정 인력시장 30동촌비행장 32인천소묘 342부구멍새 36사과에 생각이 있을까 38차도르와 피리주머니 40전철역 42그믐 달빛 43이파리, 그리고 이파리 44어제가 어제를 지우고 46소리, 1 48소리, 2 50소리, 3 52라디오를 켜면 54어제 56벼랑에서 놓쳤다, 2 57벼랑에서 놓쳤다 1 58양철지붕의 고양이 603부장조카 64상여곳집을 헐고 66우체국 택배 68왕산리 70드물게 71이레의 하원 길 72연희누나 74승범이 76사북 칼국수 78못치기 80꽃길다방 82구상나무와 스트로브잣나무 84금사리 장선생 86응급실 88임종 904부황조롱이 94개불알꽃 96골바람 97복사꽃 지고 98채송화 100참깨 101점박이 새끼 102수묵를 치며 104설강화 雪降花 105떡집 106둑방의 패랭이꽃 108겨울 벚나무 110거미줄 111독산동 마을버스 112강 건너 빼리 114감상풍경(風磬) 소리 그윽한 ‘바람의 집’ - 丁明 116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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