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영어는 어렵지 않습니다. 어렵게 만들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영어만큼 어려운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영어는 어디가 시작이며 학습이 잘되고 있는지 도저히 알 수 없는 마치 미로 같습니다. 영어 공부에 우리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합니다. 몇 십 년간 매년 새해 초가 되면 영어가 가장 중요한 목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졌던 가장 큰 믿음은 한국처럼 영어 문법 열심히 하고, 단어 많이 알고, 숙어 많이 외우고 또 중요한 문장들을 암기하면 영어에 크게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영어권 현지에서 정부 공무원, 교육청 담당자, 학교 담당자와의 미팅이나 출장을 다니거나 이웃과의 대화를 통해서 이제까지 배웠던 방법들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서서히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어려운 문장에 강합니다. 그런 표현들은 현지에서 쓰지 않는 표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특히, 우리가 표현하는 단어들은 어려운 영어 에세이에서도 사용되지 않는 단어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나의 긴 대화체 문장을 보고 어떤 의미인지 재차 질문하였으며 그럴 때마다 자신감이 결여되어 갔습니다. 현지에서 생활하는 분들 중의 많은 분들이 우리의 영어 학습방법은 어렵지 않은 영어를 어렵게 만들어 가고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현지에서는 너무 쉬운 단어들로 연결된 표현이 많기 때문입니다. 현지인들은 영어문장들을 암기하지 않고 생활 속에서 쉬운 영어책을 읽고 요약하고 토론 청취하는 4가지 기능들을 동시에 취급하는 현지기능영어에 익숙합니다. 현지 방식대로라면 영어 스피킹을 잘하기 위하여 4가지를 종합적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그러나 처음에는 더듬 더듬 근본적으로 말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어 스피킹이 목적이라면 어려운 단어나 어려운 영어 문법책은 과감하게 접어 두어야 합니다. 아주 쉬운 영어책을 선택하여 재미있게 읽고 요약하고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면서 토론해야 합니다. 아무리 요약하여도 그것이 부끄러워 말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영어 스피킹은 아무나 할 수 없고 특별한 사람만이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과감하게 제거해야 합니다. 영어는 다른 언어와 같이 의사전달의 수단입니다. 우리는 남이 만들어 놓은 대화체 표현을 무수히 암기하게 됩니다. 영어를 암기한다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해야 하며 스스로가 직접 영어 대화를 만들어 가고 연결해 가야 합니다. 영어 스피킹을 하여야 하는 시기는 바로 지금입니다. 완벽을 추구하면 할 수 없고 예비동작이 필요 없습니다. 영어가 아주 약하다면 현지인이 사용하는 아주 쉬운 표현에서 출발하면 됩니다. 기본적인 부분을 중요시 하며 수없이 반복하는 훈련과 그것을 즐길 수 있는 인내력과 규칙적인 습관만 있으면 영어 스피킹을 누구나 잘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싫증을 빨리 내며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빠른 시간 내에 추구합니다. 그리고 조금 쉬우면 다 알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속 남보다 더 높은 수준 그리고 더 어려운 책을 찾곤 합니다. 우리는 쉬운 것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러한 학습문화로 인하여 영어 스피킹은 영어 공부 중 가장 힘든 것 중 하나가 됩니다. 우리의 생각이나 학습환경과 반대로 쉬운 책을 반복하여 읽고 그것을 말하는 연습을 하면 의외로 쉽게 영어 스피킹이 됩니다. 영어 스피킹을 최소 100개 내지 200개 단어로 생활영어를 끝내겠다는 마인드를 가지세요. 최소 단어를 설정하면 영어 스피킹에 대한 욕심이 없어지고 두려움이 줄어들며 어려운 책이 정리가 됩니다. 현지인들은 그들이 즐겨 사용하는 단어 200개 이내의 단어로 심지어는 50개 이내의 단어들로 생활영어를 하는 친구들을 많이 봅니다. 영어는 현지 문화와 관련되어 사용되어지므로 현지 영어 스킬을 이해하고 연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에게 그토록 중요한 것이 그들에게는 피해야 할 영어 스킬이 있습니다. 이 책은 특히 왜 영어가 그렇게 작성이 되는지 그렇게 말하는지 또는 그렇게 사용되어서는 안 되는지 그 원인들을 현지 영어 문화의 관점에서 쉽게 적었습니다. 다양하면서 분명한 설명으로 하나 하나 이해를 돕고 그 스토리에 독자들도 같이 몰입하도록 아주 쉽게 편집하였습니다. 그런 가운데에서 ‘영어가 아 이렇게 해서 작성되고 말해지는구나’ 하는 자신감을 가지게 될 것 입니다. 다양한 전문적인 영어 스킬들을 독자님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다루었습니다. 끝으로 마켓팅과 컨설팅 매니저, 교육전문컨설턴트와 현지 영어 교재를 가지고 가르치는 전문 강사로서 다양한 현지 경험을 바탕으로 쉬운 영어를 위한 방법을 자세히 Case Study형식으로 작성하여 초보자도 알 수 있도록 적었습니다. 영어를 포기하거나 또는 영어가 너무 어렵다고 생각하는 분들 및 영어에 흥미가 줄어드는 분들에게 새롭게 도전하고 영어를 잘할 수 있는 진실로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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