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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인간

최초의 인간

알베르 카뮈

미메시스·2014-10-05

  • 문학
  • KDC 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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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편 집 자 의 말 오늘 우리는『최초의 인간』을 출판하게 되었다. 이것은 알베르 카뮈가 사망하던 그날까지도 집필 중이던 작품이다. 육필 원고는 1960년 1월 4일, 그가 지니고 있던 조그만 가방 속에서 발견되었다. 때로는 마침표도 쉼표도 찍지 않은 채 판독하기 어려운 속필로 펜을 달려 쓴 144페이지의 원고는 한 번도 다시 손질을 하지 않은 상태였다(이 책의 27, 63, 87, 236면의 텍스트 사본을 참조할 것). 우리는 그 원고와 프랑신 카뮈가 만든 첫 번째 타자본을 기초로 이 책의 텍스트를 작성했다. 또 이야기의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필요한 구두점들을 찍었다. 분명하게 판독되지 않는 단어들은 각괄호([ ]) 속에 넣어 표시했다. 판독이 불가능한 단어나 문장의 토막은 각괄호 사이의 여백으로 나타냈다. 페이지 하단에는 원고상에 겹쳐서 쓴 이문(異文)은 꽃표(*) 다음에, 종이 여백에 추고한 글은 알파벳 소문자 (a, b, c…) 다음에, 편집자의 주는 숫자(1, 2, 3…) 다음에 표기했다. 뒤에 붙인 부록에는 낱장 쪽지들의 내용이 실려 있는데, 원래 그 낱장들의 일부는 원고 사이사이(낱장 I은 4장 앞, II는 중복된 6장 앞)에 끼여 있었고 나머지(낱장 III, IV, V)는 원고 끝에 붙어 있었다. 〈최초의 인간(노트와 구상)〉이란 제목이 붙은 공책, 즉 모눈 줄이 그어진 종이들을 나선형 철사로 철한 공책은 저자가 장차 그의 작품을 어떤 모습으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했는지를 독자들이 다소나마 짐작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기에 그 뒤에 첨부했다. 『최초의 인간』을 다 읽고 난 독자라면 알베르 카뮈가 노벨 문학상을 받은 직후 그의 초등학교 시절의 교사 루이 제르맹에게 보낸 편지, 그리고 루이 제르맹이 그에게 보낸 마지막 편지를 부록에 싣게 된 까닭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여기서 오데트 디아뉴 크레아크, 로제 그르니에 및 로베르 갈리마르 등 여러 분에게 그들이 너그럽고도 한결같은 우정으로 우리에게 베풀어 준 도움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자 한다. 카트린 카뮈,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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