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병자호란은 인재人災다. 조선은 무력은 돌보지도 않고 청을 반대하다가 침략 받아, 나라는 판탕되고 임금은 항복을 했다. 세자는 인질로 잡혀가 고 백성은 포로가 되어 어육이 되는데도 무엇이 잘못인지 느끼지 못한 채 혼정昏政을 반복하다가, 300년 후에는 다른 적에게 나라를 바친다. 청은 조선 여자들을 50만여 명이나 붙잡아 가서 가족에게 되팔아먹는 다. 포로가 된 어머니, 아내, 딸을 돈을 주고 속환贖還하여, 고향에 돌아온 여자를 환향녀還鄕女라고 반겼다. 나라에서 환향녀는 절개를 잃은 훼절자 毁節者이니 내쳐도 된다는 영令을 내리자, 아내를 화냥년이라고 배척하면 서 고고한 체한다. 조강지처를 내친 집은 배은망덕이라고 욕먹고, 내치지 않은 집은 지조 없다고 욕을 먹는다. 한족이 명을 멸망시켜 청에 바치면서 청의 덕치에 감읍하는데, 조선은 망한 명을 섬기는 것을 보은인 양 제 민족을 탄압한다. 척박한 땅에서 아흔아홉 번째 쓰러지고도 백 번째 일어서는 것이 우리 배달민족이다. 위대한 슬기로 세상을 바르게 이끌어 가는 조상들의 지혜 를 따르고 익혀 나가야 할 것이다. 역사는 되풀이된다. 지금도 전시 작전 권 문제, 고속전철의 도롱뇽 문제, NLL 문제, 쇠고기 파동문제, 세월호 문 제 등 명분과 실리를 조화시키지 못하고 있다. 과거의 잘못을 깨우쳐 명 분과 실리를 조화시키고 밝은 앞날을 열어 가자는 뜻에서 이 책을 썼다. 효녀『 심청전』, 열녀『 춘향전』, 충신『 유충렬전』의 합본과 같은 국 민소설『 화냥년이 된 성녀』를 읽고 새로운 각오로 명분과 실리를 조화시 켜 세계를 선도해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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