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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량, 작품과 연구 5

김사량, 작품과 연구 5

김재용 (엮은이), 곽형덕 (엮은이)

(도서출판)역락·2016-03-11

  • 752쪽
  • 문학
  • KDC 81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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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머리말 전 5권을 완간하며 마침내 김사량 작품과 연구 제5권을 낸다. 2008년 제1권을 낸 후 8년만이다. 강한 의욕을 갖고 사실상의 전집 발간을 하려고 시작하였지만 계획대로 완간할 수 있을지는 다소 걱정되었다. 일본어로 창작된 많은 작품들을 번역해야 하고, 해방 이후 북에서 발표된 것들을 복원해야 하기 때문에 만만치 않은 일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외부의 어떤 지원도 없이 편역자의 열정으로만 해야 하는 일이었기에 더욱 그러하였다. 난관을 잘 극복하여 5권으로 완간하는 사이에 김사량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기도 하였다. 외국의 학자들이 참가한 김사량 탄생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2014년 6월 말에 열었다. 이를 통해 김사량이 결코 한국에 국한되지 않고 동아시아 전체 그리고 나아가 세계 속에서 중요한 작가로 평가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김사량문학이 한국근대문학의 정전으로 올라간 점이다. 김사량 작품과 연구를 간행하는 사이에 김사량에 대한 많은 논문들이 나왔다. 이것을 보더라도 이제 김사량을 빼고 한국근대문학을 논하기 어렵게 되었음을 알 수 있다. 김사량이 남북 모두에서 평가받지 못했던 시절을 생각하면 참으로 경하할 일이다.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다. 일본어로 된 현존하는 모든 작품을 번역했지만, 주변의 여건 때문에 조선어로 쓰인 몇 편의 글은 다 수록할 수가 없었다. 또 미처 발견하지 못한 작품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 상황이 좋아지면 이런 작품들을 모아 보론 성격의 책을 내고자 한다. 제5권을 만들면서 가장 다행인 것은 장편 ?바다의 노래?를 수록할 수 있었던 점이다. 과거에는 일제 말 매일신보에 연재된 소설을 전부 구할 수 없었고, 그나마 구한 것도 상태가 좋지 않아 판독이 어려웠다. 그래서 거의 10년 동안 이 장편소설을 붙잡고 있었다. 최근 여건이 좋아져서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는 신문 자료를 모아서 빠진 것 없이 수록할 수 있게 된 것은 참으로 다행한 일이다. 또한 민성 연재본 ?노마만리?를 덧붙여 초기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도 특기할 일이다. ?노마만리? 뒤에 수록된 ?초창기 작품 및 그 외? 부분은 제1권에 수록했어야 했던 초창기 동요, 동시, 기행문, (일본어) 소설이 중심이다. 김사량의 초기 작품 세계를 이해하는데 필수적인 작품이다. 편역자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김사량의 문학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다양한 방법으로 응원한 독자들 덕분이다. 매권이 나올 때마다 편역자를 격려하였던 성원이 없었다면 중도반단 되었을 것이다. 군소리 없이 끝까지 동행했던 출판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2015년 12월 편역자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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