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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중원·세브란스 이야기

제중원·세브란스 이야기

신규환·박윤재

역사공간·2015-04-06

  • 역사
  • KDC 51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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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여에 걸쳐 월간 『세브란스병원』에 연재한 「세브란스 인물열전」과 「제중원·세브란스 이야기」를 바탕으로 엮은 것이다. 한국 최초의 서양식 근대병원인 제중원의 탄생부터 해방과 한국전쟁을 거쳐 1980년대에 이르기까지, 제중원과 세브란스병원에서 활동했던 의료선교사와 한국인 의료진의 활동 및 일대기가 이 책의 주된 내용이다. 1부는 갑신정변 이후 제중원의 탄생부터 세브란스연합의학전문학교 성립을 전후한 시기까지 주요 사건과 인물들을 중심으로 다뤘으며, 상대적으로 의료선교사들에 관한 이야기가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2부는 세브란스병원의학교 제1회 졸업생부터 1970~1980년대까지 활약했던 인물 중에서 한국의료계를 주도했던 인물들을 중심으로 다뤘다. 1부는 신규환 교수가 전담했고, 2부의 전반부는 박윤재 교수가, 후반부는 신규환 교수가 각각 분담했다. 한말에서 한국근현대 시기 제중원과 세브란스병원의 의료진들은 단순히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만을 치료한 것은 아니었다. 그들은 일제강점기, 전쟁, 개발독재 등의 암울한 시기에도 시대와 고통을 함께했고, 계몽운동, 독립운동, 난민구호, 민주화, 산업화 등을 주도했다. 또한 시대의 선각자이자 애국자로서 대중을 계몽하고 선도하며 많은 이들의 사표가 되었다. 이들 중에는 알렌, 헤론, 에비슨 등과 같은 제중원 초기의 인물과 박서양, 김필순 등 최초의 면허의사, 독립운동에 참여했던 프랭크 스코필드 등 대중에게 잘 알려진 인물도 있다. 하지만 묵묵히 진료, 연구, 교육 분야에서 자신의 일을 수행했던 적지 않은 인물들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기회에 기존에 주목받지 못했던 인물들이 새롭게 재조명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하지만 이런 역사적인 인물들의 일대기와 행적을 찾아내는 일은 결코 녹록지 않다. 몇몇 예외적인 인물을 제외하면 대개는 자서전이나 일기 등을 통해 기록을 남긴 경우가 많지 않고, 식민지, 전쟁, 산업화를 겪으면서 먹고살기도 바쁜 시대에 일상의 기록에 남다른 열정을 갖기란 쉽지 않았을 것이다. 여기에서 조명된 인물들은 그나마 신문, 잡지, 선교 관련 기록, 회고록 등에서 최소한의 행적을 찾아냈기 때문에 발굴이 가능했다. 앞으로도 적지 않은 인물들이 후학들의 발굴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다. 우선 월간 『세브란스병원』에 연재하는 4년 동안 많은 지원을 해주신 관계자 여러분들의 성원에 감사한다. 특히 『세브란스병원』 편집위원회와 이 연재에 관심을 가져준 편집위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그중에서도 영상의학과 김진아 교수는 제중원·세브란스 이야기의 기획과 연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이나경 작가는 문장 하나하나까지 신경을 써줬다. 의사학과 여인석 교수는 이 책의 발간을 위해 발로 뛰며 지원했고, 동은의학박물관 관장인 박형우 교수는 관련 사진을 아낌없이 지원했다. 이 책의 출판을 지원해준 제중원 130주년 기념위원회와 위원장인 의과대학 이병석 학장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모든 분들의 지원과 협력 없이는 이 책이 나오기 어려웠을 것이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를 표한다. 세브란스병원이 내려다보이는 안산을 돌아보며 신규환·박윤재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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