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서문 느닷없이 이 책은 느닷없이 쓰여진 책이다. 주로 내가 청소년 시절 이래 마음으로 따르고 좋아했던 시인들의 시작품을 골라서 뽑고 거기에 내 나름대로의 해설을 다는 식으로 책이 만들어졌다. 지혜출판사의 반경환 대표의 갑작스런 제안으로 갑작스럽게 책이 한 권 이렇게 만들어졌는데 이것은 또다시 내가 사랑하는 종이한테 나무한테 미안스런 일이고 또 죄를 짓는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나로선 피할 수 없는 횡재이고 고마운 일이 되어버렸다. 젊은 시절 내가 이러한 시인들의 시를 읽고 충분히 용기를 얻고 위로를 받았듯이 오늘의 젊은이들도 이 책에 나온 시를 읽고 삶의 생기를 얻고 정신의 청량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시가 사람을 살린다’는 것이 나의 변함없는 생각이다. 두루 고마운 일이다. 2018년 3월 나태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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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서문 느닷없이•5 김기림 바다와 나비•12│향수•14│길•16│유리창•18│봄•20 김동환 눈이 내리느니•24│산 너머 남촌에는•28 김상용 남으로 창을 내겠소•32 김소월 엄마야 누나야•36│옛이야기•38│나는 세상모르고 살았노라•42 │첫치마•44│초혼•48│진달래꽃•52│가는 길•56│산유화 •60│꿈꾼 그 옛날•64│왕십리•66│길•68│산•72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76│내 마음을 아실 이•80│돌담에 속삭이는 햇발•82│물 보면 흐르고•84 노천명 사슴•88│이름 없는 여인 되어•92 박용철 떠나가는 배•96│해후•100 박인환 세월이 가면•104│목마와 숙녀•108 백 석 멧새 소리•114│주막•118│흰 밤•120│청시•122│산비•124│여승•128│수라•132│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136│흰 바람벽이 있어•140│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146 오일도 내 소녀•154 윤동주 서시•160│자화상•164│눈 오는 지도•166│참회록•170│또 다른 고향•174│무서운 시간•178│십자가•180│쉽게 쓰여진 시•182│별 헤는 밤•188 이병철 나막신•196 이 상 꽃나무•200│거울•204 이상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208│나의 침실로•212 이용악 북쪽•218│그리움•222│오랑캐꽃•224│영•228│전라도 가시내•232│달 있는 제사•236│꽃가루 속에•240│두메산골·1•242│강 가•246│다리 우에서•248│다시 항구에 와서•252 이육사 청포도•256│광야•260│절정•264│아미•266│꽃•270 이장희 봄은 고양이로다•274│쓸쓸한 시절•278 정인보 자모사慈母思•282 정지용 호수•288│유리창·1•292│향수•294│오월소식•300│고향•302│석류•306│난초•310│풍랑몽·1•314│옛이야기 구절•318│인동차•324│춘설•326│바다·2•328 한용운 나룻배와 행인•332│님의 침묵•336│알 수 없어요•340│심은 버들•342│복종•344│사랑하는 까닭•346 수의 비밀•348│당신이 아니더면•350 함형수 해바라기 비명•354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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