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시인의 말시詩란 있었던 것을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있을 수 있는 것을 상상하는 것이며, 있어야 할 것을 읊는 것이며, 반드시 와야 할 것을 노래하는 것이며, 언젠가는 오리라고 믿는 것을 예언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시는 상상의 문학이다.詩는 혼으로 쓰는 것이다. 시정신이 결여된 시는 가짜 시다. 시정신이 약한 시는 낮은 단계의 시다. 시정신은 체험에서 얻어진다. 그러므로 시는 체험에서 우러나온 생생한 문학이며 가화가 아닌 생화와 같은 문학이어야 한다.詩는 사상과 감정의 설명이 아니라 표현이요, 진술이 아니라 의사진술이다. 시의 표현 기교는 시정신을 고도로 긴장시키기 때문에 필요조건이지만 충분조건은 아니다. 왜냐하면 시정신은 표현 기교 없이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체로 시는 체험을 바탕으로 하여 표현 기교의 문학성을 얻어야 완성된다. 詩는 인생과 자연과 神을 예찬하고 노래한다. 시는 과거와 현재를 읊기도 하지만 때로는 미래를 예언하기도 한다. 시인은 풀꽃같이 작은 것을 사랑스러운 눈으로 읊기도 하지만 때로는 우주의 별의 운행을 찬탄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시인은 예찬자요, 예언자요, 탁월한 예술가다.詩는 시인의 감동을 전하는 문학이요, 시의 감동은 진실에서 온다. 시인의 진실은 진리의 깨달음에서 오고, 진리의 깨달음은 시를 통해서 전달된다. 따라서 시는 깨달음이요, 깨달음을 감동적으로 전달하는 예술이다.2020년 3월석계石溪 서실에서신 협慎協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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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시인의 말 41부 무술년 여름일기무술년 여름일기 하나 12무술년 여름일기 둘 13무술년 여름일기 셋 14무술년 여름일기 넷 15무술년 여름일기 다섯 16무술년 여름일기 여섯 17무술년 여름일기 일곱 18무술년 여름일기 여덟 19무술년 여름일기 아홉 20무술년 여름일기 열 21기해년己亥年의 기도 22한 해를 보내며 242부 못박기못박기 28강가에서 30물 54 —평화 32물 55 —행복 33물 56 —양보 34물 57 —지혜 35물 58 —건강 36물 59 —철학 37물 60 —종교 38눈 온 아침 39청양의 방랑시인 박삿갓 —박상일 시인 영전에 403부 겨울나무가 울 때겨울나무가 울 때 42소금 43시를 위하여 44적멸보궁寂滅寶宮 47그릇 비우기 48월남月南 이상재 선생李商在 先生 49만해萬海 한용운 선생韓龍雲 先生 50석탄 52별 53산山 54새의 비상 554부 내가 만나고 싶은 사람은내가 만나고 싶은 사람은 58대숲에서 살리라 59가을 빗소리 —고故 변재일 시인 영전에 60계족산 산림욕장 61백제의 혼 62자화상 63세월은 강물처럼 흘러가도 64두 공양供養 65세월의 말뚝 66낙엽의 마음 67속리산 정이품 소나무 685부 해맞이해맞이 72사랑은 철부지 73동양화 74백설白雪 75어머니 76돌과 언어 78당신의 땅콩 밭에는 —카터 대통령께 드리는 헌시 79하늘 1 82하늘 2 83효부송 84코로나 19 85부록•나의 시쓰기 —나의 문학적 자서전을 겸하여•신협 88작품론•지성과 감성, 그 재현의 시적 미학•이덕주 110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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