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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물론

몸문화연구소 (지은이), 김종갑 (지은이), 김환석 (지은이), 박신현 (지은이), 박준영 (지은이), 서윤호 (지은이), 임소연 (지은이), 임지연 (지은이), 정지은 (지은이), 주기화 (지은이)

필로소픽·2022-06-30

  • 291쪽
  • 147×220mm
  •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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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생태계의 파괴와 기후변화 같은 위기는 지금까지 배경에만 머물렀던 물질의 행위성을 가시화하는 계기가 됐다. 인간만이 주체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물질도 행동한다는 점을 강조한 신유물론은 과거 유물론과 관념론이 간과한 물질의 행위성을 이론화하려는 시도이다. 철학의 역사에서 물질은 언제나 문제덩어리였다. 인간의 의지를 따르지 않는 물질과 그러한 물질이 모인 자연은 태풍과 홍수, 지진 같은 재난을 야기해 인간에게 불행과 고통을 안겨주는 존재로 여겨졌고, 그로 인해 물질에는 인간에 의한 물질의 수정과 교정, 개선, 변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자리했다. 그러나 20세기 중반에 접어들며 수동적이고 관성적인 자연에도 의지가 있고 행위할 수 있다는 인식이 등장했고 인간이 자연을 지배하거나 도구로 대하지 말고 인간과 동등한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기 시작했다. 신유물론은 지금까지 지나치게 인간중심적으로 정의되었던 물질을 행위 능력을 중심으로 재정의하려는 일련의 시도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9명의 연구자들은 사변적 실재론과 페미니즘적 신유물론 등 저마다의 관점에서 신유물론을 이야기하며 불활성 물질로 간주되었던 비인간 존재의 행위 능력을 구성한다.

목차펼치기

1. 신유물론으로서의 브뤼노 라투르 사상 2. 절대적 우연성으로서의 실재: 퀑탱 메이야수의 사변적 실재론 3. 그레이엄 하먼의 객체지향 존재론과 비유물 4. 제인 베넷의 『생동하는 물질』 5. 비키 커비의 ‘읽고 쓰고 말하는 몸’ 6. 캐런 버라드의 『우주와 중간에서 만나기』: 관계와 얽힘으로 만들어지는 몸 7. 신유물론, 해러웨이, 퇴비주의 8. 수행적 신유물론이란 무엇인가? 9. 신유물론의 물질과 몸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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