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책과 노니는 사람들이 전하는 희망의 글들 순간적인 재미가 넘쳐나는 요즘이다. 그래서 종이책을 읽고 생각을 깊게 하며 토론을 한다는 건 흔치 않은 일이 되었다. 이런 세태에도 독서 토론 모임 ‘책으로 노는 사람들’은 꾸준히 책을 읽고 함께 활동하고 있다. 매월 동서양 고전을 읽고 소통하며 6년째 인문학 독서 토론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책으로 노는 사람들’은 다른 독서토론회와 달리 책을 읽고 토론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읽은 책을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서평 형태의 글쓰기를 공부한다. 그렇게 하는 것은 내가 읽은 책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읽기를 권하여 그들이 행복하게 살게 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우리의 이런 정성을 지역의 언론에서도 크게 격려해 준다. 지역 일간지 에서 6년째 귀한 지면을 할애해 주고 있다. 매주 토요일에 회원들이 읽은 서평을 연재함으로써 지역의 독서문화 확산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곳에 연재한 회원들의 서평 200편을 모아 또 다른 모양으로 발간하게 된 것이 이 책이다. 우리는 소개된 책 200권이 새로운 책 2,000권을 지역 사회에서 읽히는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 회원들이 쓴 서평에는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본 책에 대한 애정이 담겨있다. 좋은 글은 결국 타인과 구별되는 자기만의 독특한 생각을 펼치는 것이다. ‘사색 없는 독서는 소화되지 않은 식사와 같다’라고 에드먼드 버크가 말했는데, 사색 없는 글쓰기는 영양분 없는 요리와 같다. 좋은 글을 쓰려면 독서와 사색으로 자신만의 생각을 우선 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렇게 본다면 매달 꾸준히 책을 읽고 함께 토론하는 것은 글쓰기 영양분을 섭취하는 것과 같다. 특히 토론하면서 접하게 된 다른 회원들의 다양한 생각은 내가 가졌던 편협한 생각의 틀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주었다. 우리나라는 모든 문화가 수도권에 집적되어 있다. 독서 활동과 물적 기반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수도권에는 유명한 인문학 단체가 꽤 많다. 스스로 자생하는 독서 모임은 물론 유료 회원 위주인 독서 모임도 활발하게 운영된다고 한다. 여기에 비해 지역에서는 독서 활성화를 위한 문화적 인프라가 매우 취약하다. 이것은 누구를 탓해서만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 우리가 책으로 즐기고, 책으로 자신을 찾다보면 분명히 지금과는 달라질 것이다. 나 자신은 물론 우리의 지역이 바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함께 읽기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 지금처럼 책으로 지역에서 함께 읽고 함께 생각한다면 살기 좋은 도시 대구, 문화도시 대구가 되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책 읽기는 혼자서도 가능하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함께 읽어 더 나은 삶을 함께 꿈꿔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구에서 독서 문화 운동의 터전을 마련해 준 도서출판 학이사와 독서 문화 운동의 길라잡이 역할을 맡아주신 문무학 시인의 열정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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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울강종진권영희 김광웅 김남이 김동읍 김민정 김서윤 김승각 김용주 김정숙 김준현나진영남지민 민영주 박기범 배태만 서 강 서미지손인선 신복순신호철 여숙이 우남희 우은희 이금주 이다안이동근 이수진 이영옥 이웅현 이은영 임정희 장창수 정소현 정수안 정순희 정윤희 정종윤 정화섭 최성욱 최유정 최중녀 최지혜 최진혁 추필숙하승미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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