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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지구의 71%를 차지하는 바다 그 바다의 93%를 차지하는 심해 지구 안의 외계, 심해를 탐험하는 과학자들의 이야기 1976년 갈라파고스섬 인근에서 심해를 탐험하던 잠수정 앨빈호는 수심 2,600미터의 바닷속에서 놀라운 광경을 목격한다. 빛이 닿지 않는 깊은 바다, 물로 인한 높은 압력까지 더해져 생물이 살 수 없는 불모지라고 여겨지던 그곳에서 생물들이 모여 사는 모습을 발견한 것이다. 이 생물들을 살게 한 것은 지구의 내부에서 올라오는 뜨거운 마그마가 물과 만나 만든 열수분출공이었다. 열수분출공 주변에 사는 생물들은 태양 에너지에 의존하지 않고 행성 자체의 에너지원을 이용한 생명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태양이 지구 생명의 근원이라 여겼던 기존의 생각을 뒤집어엎는 이 발견은 진화의 틀을 재해석해야 할 정도로 중대해 전 세계 과학자의 관심을 심해로 집중시켰다. 그리고 이것은 우연한 발견이 아니라 과학자들의 이론에 의해 예측된 발견이었다. 과연 과학 속에 어떤 단서가 있었고, 이를 단서로 찾은 깊은 바닷속 열수분출공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 깊은 바닷속에서 지구 생명의 기원을 추론하고 증명하는 과학자들의 탐험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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