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jayu.org
약의 역사

약의 역사

김규원 (지은이), 권영근, 권유욱, 김우영, 김정애, 김정훈, 김찬, 노재경, 박정애, 박지현, 배수경, 서지혜, 위희준, 이유미, 이혜신, 이호영, 조현재

범문에듀케이션·2017-06-30

  • 768쪽
  • 210×297mm
  • 기술과학
  • KDC 518

로그인하면 내 서재에 추가할 수 있어요.

책 소개

약의 역사 머릿말 이 책의 주제인 약은 개인적으로 아주 오래전부터 그 인연이 시작되었다. 초등학교도 다니기 전의 어릴 적부터 집에서 약국을 하고, 조그만 약품제조공장도 가지고 있어서 알약이나 연고제를 직접 만들기도 하고, 어디가 아플때 몸에 좋다는 약들을 이것저것 마음대로 꺼내어 먹어보기도 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약에 친숙해져서 약대를 진학하게 되었는데 약대를 졸업한 후에는 약 개발의 기본인 생명과학의 기초분야를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에서 생화학, 분자생물학 분야에서 대학원을 마치고 또 계속 연구를 하느라고 오랜 시간을 약대 바깥에서 보내게 되었다. 그러다가 전혀 뜻밖의 기회로 약대 졸업 24년 만에 다시 모교로 돌아오게 되었다. 그 당시에 ‘아, 약과의 인연이 다시 이어지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약에 대한 인연을 어떻게 이어갈까 고심하다가 항암제 관련 연구를 10여 년하게 되었다. 그후 정년퇴임이 5년쯤 남은 환갑이 될 무렵에 그동안 연구한 것을 되돌아보고 남은 5년 동안 무슨 일을 하는 것이 의미있겠는가 고민을 하게 되었다. 그 당시 연구 진행정도나 연구역량으로 판단하였을 때 신약개발은 여러 가지 조건이나 능력이 턱없이 부족하였고, 또 투병중이기도 하여 달성하기가 어려운 일이었다. 그래서 약대에 몸담은 의미와 개인적으로 오랫동안 약과의 인연을 생각하여 남은 5년 동안에 약의 역사에 대한 책을 써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지나간 약 개발의 역사를 종합적으로 정리해 보고,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약 개발의 방향을 제시해볼 수 있는 저술이면 후학들에게 도움이 되고 약대 교수로서도 약학 연구와 교육에 일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였다. 그러나 막상 시작해보니 약의 종류와 관련 질병이 방대하고 다양하여 혼자의 지식과 역량으로는 감당하기가 벅찬 상태였다. 그래서 10여개 분야의 약물군으로 분류하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집필을 부탁하게 되었다. 참여한 집필진들이 다들 대학에 몸 담고 있어서 연구와 여러 가지 일들로 바쁜 분들이 많았지만 수 차례에 걸쳐 간곡하게 부탁하여 집필에 참여해 주시게 되었다. 근 4년에 걸친 집필 과정 중 강의와 연구 및 학회 활동, 그리고 학장 등 학내보직의 매우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원고를 완성해 주신 여러 저자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다. 그리하여 근 800페이지 이르는 꽤 방대한 양의 약의 역사 책이 선보이게 되었다. 이 책에서 중점적으로 다룬 부분은 각종 약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개발이 되었고, 관련 과학의 발전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를 가능한 한 연결시켜 보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약 개발의 역사에서 19세기에서 20세기 중반까지의 초창기에는 화학분야의 발전이 지대한 공헌을 하였고, 1950년대 이후는 생명과학의 급속한 발전과 밀접하게 맞물려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최근 2000년대 이후는 이미 확보한 화학과 생명과학 기술들에 의해 화학물질을 인간이 임의로 디자인하여 합성할 수 있는 능력과 인간을 비롯한 다양한 생명체의 유전정보를 손쉽게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이 접목되어 신약개발이 더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이 된다. 여기에 이미 구축된 방대하고 다양한 의약 관련 정보를 다룰 수 있는 정보과학이 약 개발의 핵심기술로 합류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이와 같이 현대 약의 개발과 과학의 발전을 상호 관련시켜 정리하고 앞으로 약 개발의 방향을 전망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아직 다루지 못한 약들이 남아 있어서 다음 기회에 보완하여야 하고, 오자나 잘못된 부분들도 수정하여 좀더 완성된 개정판이 추후에 출판되어 약의 미래를 바라 볼 수 있기를 기원한다. 2017년 3월 관악산 자락에서 저자를 대표하여, 김 규원

리뷰 남기기

로그인하면 리뷰를 남길 수 있어요.

리뷰 0개

아직 리뷰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