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머 리 말 | 필자는 공무원 정년 10여 년을 남겨 놓고 50대 초에 은퇴 생활 에 들어갔다. 지인들은 명퇴 신청도 하지 않고 무모한 결정을 한 게 아니냐고 우려도 하고 한편으로는 궁금해하기도 했다. 제 딴엔 장고 끝에 내린 혁명적 결단이었지만 주위에선 의외로 궁색하고 사 치스럽게 보는 듯싶기도 했다. 실은 그동안 50평생을 앞만 보고 달려오다 보니 중고 자동차처 럼 몸의 이곳저곳에 문제가 생겼다. 허리 디스크, 고지혈증, 고혈 압, 당뇨, 만성 위궤양, 만성 비염, 이명耳鳴, 녹내장綠內障 등 이른바 ‘폐차 직전의 중고 자동차’라는 자각自覺이 들 정도였다. 많은 현대 인들이 그렇듯 인생 전반기엔 오직 제왕帝王이 되기 위해 앞만 보고 뛰다가 소중한 건강을 잃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조건제_본문_현수.indd 4 2016-08-19 오전 10:54:13 머리말 5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건강을 위해 생활의 변화가 필요하다 는 생각으로 제2의 삶을 꿈꿔 오던 차에, 우연히 헌 잡지에서 발견 한 “병든 제왕보다 건강한 구두 수선공이 행복하다.”라는 서양속담 한 구절이 삶의 향방向方을 180도로 바꾸는 계기가 되었던 것이다. 보이지 않는 손이 뒤통수를 치는 충격이었다. “자연에서 멀어지면 병과 가까워지고 자연에 가까워지면 병에서 멀어진다.”는 생각으로 자연에 다가서기로 했다. 30년 공직 생활을 선뜻 접고 제2의 삶에 도전하는 것은 두려움 과 기대가 교차하는 일이었다. 그동안 미흡했던 의학이나 건강 서 적들(특히 일본과 한국의 자연주의 의학서적 등)을 탐독도 하고, 실제 우리 산과 들을 누비고 다니며 산야초 공부도 하고 전반기 삶을 돌이켜 보기도 하고 나날이 삶의 생기生氣를 찾을 수 있었다. 특히 평소 좋아하던 등산을 마음껏 할 수 있어 행복했다. 매스 컴 등에서 불치병에 걸린 사람이 등산을 하거나 아예 산속에 들어 가 살면서 건강을 회복했다는 이야기에 고무되어 병원에 다니는 대신 산에 다니는 길을 택했다. 설악산, 속리산이 아니라도 집주변 의 이름 없는 산들이 더 친근하게 맞아준다. 삼천리금수강산三千里 錦繡江山 우리나라 산야는 버릴 것이 없다. 황무지도 없고 사막도 없다. 어딜 가나 빈틈없이 자리잡은 온갖 산야초가 반갑고 정겹다. 우리 민족의 우수함이 이렇게 빼어난 우리 산야를 닮았다는 생각 이 들 정도로 우리 산야는 풍성하고 아름답다. 이렇게 1년, 2년 등산도 하고 산야초 채취도 하다 보니 여러 가지 잔병들이 개선되었고 이에 고무되어 산야초 위주의 자연식과 수년 동안 연구하고 구상해온 족삼리 운동과 말춤 운동을 병행함 으로써 등산보다 몇 곱절 더 뛰어난 효과를 경험하게 되었다. 족삼리 운동은 구당灸堂 김남수 님의 무극보양뜸 1 3개 혈자리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혈자리로 가장 편안한 자세로 등대고 누워 족삼리를 지압하며 몸을 좌우로 흔들어 줌으로써 사색과 명상 그 리고 운동과 지압을 아우르는 1석 3조의 운동이다. 게다가 몇 시 간을 계속해도 지치거나 무리가 없는, 세상에서 가장 편한 운동이 라는 강점이 있다. 특히 사색과 명상에는 더 이상 좋을 수는 없다 고 할 만큼 기대 이상의 장점이 있다. 말춤 운동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니시의 모관운동에, 세 계인이 즐기는 싸이의 말춤, 일지 이승헌의 고개 흔들기(뇌파진동), 박장대소 웃음운동을 복합한 1석 4조의 운동이다. 게다가 다른 운동에 없는 ‘춤’이라는 흥취興趣가 있어 즐기면서 운동할 수 있다 는 게 최대의 강점이다. “어떤 일을 잘하는 사람보다 열심히 하는 사람이 이기고, 열심히 하는 사람보다 그 일을 즐기는 사람이 이긴다”는 이야기처럼 운동 을 즐길 수 있다면 그야말로 최상, 최고의 건강 비결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이 두 운동은 등산보다 편하고 번거롭지 않으며 그 효과는 더 좋은 착한 운동이다. 두 운동의 맥을 이해하고 하루에 수시간 이상씩 즐기면, 사람을 조건제_본문_현수.indd 6 2016-08-19 오전 10:54:13 머리말 7 살리고, 운명이 바뀌고 병원에 다닐 일이 없어질 것이라고 몇 번이 고 강조하고 싶다. 따라서 새벽에 1~2시간, 잠자기 전에 30분씩 두 운동을 즐겨온 지 5년, 10년이 지나면서 기적 같은 일들이 일어났다. 30여 년 된 비염으로 아침마다 하던 잦은 재채기가 없어지고 한 쪽 코가 막히는 증세도 사라졌다. 허리 디스크와 고혈압 당뇨 등 전술한 대부분의 질환들이 거의 정상으로 개선되었다. 특히 최근 10여 년 동안 감기를 모르고 살 정도로 건강체질이 되었다. 자연에 가까이하면 병에 멀어진다는 사실을 체득한 소중한 경험 이었다. 이러한 기적 같은 사실을 혼자 하기는 너무 아까워 보다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은 생각이 들어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설 명도 하고 권유도 한다. 건강은 병원에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고 스 스로 갈고 닦고 쟁취하는 것이라고 노래 부르며 가족이나 지인들 에게 전수專修해 보지만 생각처럼 만만한 일은 아니었다. 따라서 보다 많은 사람에게 체계적으로 전하기 위해 20여 년 동 안의 과정과 체험담을 조금씩 컴퓨터에 모아 왔다. 앞으로 10년 20 년을 더 두고 다양한 체험과 검증을 거친 뒤 자서전 삼아 후세에 전하고 싶은 생각이었다. 서툰 타법이 점점 익숙해지고 글쓰기에 재미를 붙여가며 이것저 것 쓰다 보니 계획에 없던 정치 얘기를 다루게 되었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답답한 우리 정치를 바꿀 묘안妙案은 없을까?’ 하는 생 각을 하게 되었다,지난 18대 대선에서 1위 박근혜 후보 ‘51.6%’와 2위 문재인 후보 ‘48%’는 불과 3% 차이로 승패勝敗가 갈렸다. 표심票心의 48%가 사 표死票가 된 것이다. 2위에게도 득표에 합당한 임기를 부여한다면 사표死票된 민심을 살리고, 새 정권 발목 잡는 국정 낭비도 줄어들 것이다. 따라서 2위에게도 득표만큼의 임기를 부여하는 를 구상하게 되었다. 아직 작은 아이디어에 불과하지만 각계의 전문가들과 많은 국민들의 지혜를 모아 잘 다 듬고 보완한다면 답답한 우리 정치를 크게 개선시킬 수도 있을 것 으로 여겨져, 때마침 다양하게 분출되는 개헌 논의에 참고가 되었 으면 하는 바람으로, 당초 계획보다 10년∼20년 앞당겨 미흡한 글 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지금 국민들은 모처럼의 개헌이 특정 집단이나 기득권을 위한 정치적 개헌이 될까 봐 우려하고 있다. 혹자는 국회에 개헌을 맡기 는 것은 국가적 자살행위라고 혹평하기도 한다. 지금이 바로 국민 과 국가의 미래를 위한 개헌을 이루기 위해 온 국민의 지혜를 모아 야 할 때라고 여겨진다. 본 가 온 국민의 지혜를 모으는 데 한 알의 씨앗이 되었으면 한다. 한낱 은퇴한 약초꾼이 초보운전으로 쓴 글이 좌충우돌하여 혹 여 일부 정치인들에게 상처가 되지 않았나 유감스럽기 그지없다. 다만 일부 지탄받는 정치인들에 대한 민심의 발로일 뿐 정치권 전 체에 대한 국민들의 사랑과 존경을 부정하는 의도는 아니라는 점 조건제_본문_현수.indd 8 2016-08-19 오전 10:54:13 머리말 9 과 우리 정치도 타 분야처럼 세계 일류국가 반열班列에 우뚝 서기 를 바라는 충정으로 받아 주시기 바란다. 2016년 8월 20일 조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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