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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2015년 제1회 대회에 이어 2018년에도 충북 충주에서 제2회 전국동시인대회가 열린다. 이번에도 기념 동시집 두 권을 묶는다. 제1회 때의 『날아라, 교실』과 『전봇대는 혼자다』는 102인의 미발표 신작으로 묶었지만 이번 선집인 『이따 만나』와 『길에서 기린을 만난다면』는 108인의 최근 발표작에서 선별했다. 『길에서 기린을 만난다면』에는 부재의 기억을 소환하는 작품이 적지 않다. 한국인은 그날 이후 꽃의 시간을 잃었지만 “가을 되어/ 조랑조랑 열린 꽃사과”(박경임, 「꽃사과나무」) 같은 기억을 갖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꽃의 시간”은 지나가지 않고 열매의 기억으로 간직된다. 길에서 기린을 만난 것처럼 높은 슬픔과 깊은 울음(김륭, 「길에서 기린을 만난다면」)이 우리 안으로 들어와 우리와 더불어 살아간다. 이처럼 동시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둘러 주는 말의 울타리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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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모험의 탄생 거울_김미혜 ● 10 바늘귀_백우선 ● 11 자취_안학수 ● 12 엄마도 모르는 엄마 얼굴_장영복 ● 14 눈 오는 날_김개미 ● 16 그리운 권정생 선생님 1 _서정홍 ● 18 종소리 안에 네가 서 있다_장옥관 ● 20 길에서 기린을 만난다면_김륭 ● 22 등의 신비_신민규 ● 24 볍씨랑 같이_정상평 ● 26 마음의 저울_한현정 ● 28 모험의 탄생_송선미 ● 30 혼자 우는 아이_손택수 ● 32 2부 궁금하다 우리 순이 만나면_김경진 ● 34 팬지꽃 신발_김현숙 ● 35 참새를 까 먹는 느티나무_조무호 ● 36 산비둘기_윤동미 ● 38 빗물 웅덩이_변은경 ● 40 우산을 받고 걸으면_장철문 ● 41 토렴_김현욱 ● 42 방충망_김성민 ● 44 민들레 씨앗을 불 때_문성해 ● 46 궁금하다_안진영 ● 48 폭우_유미희 ● 50 비님이 오시는 날_전병호 ● 52 꽃차 같은 친구_권애숙 ● 54 기차_이안 ● 56 차례 3부 그랬을 거야 사슴 울음_강기원 ● 58 나 홀로 숲속에_진현정 ● 60 쌀눈_박혜선 ● 62 민들레 꽃씨와 바람_권오삼 ● 63 꽃사과나무_박경임 ● 64 마음을 심는다_박예분 ● 65 그랬을 거야_김희정 ● 66 위대한 우산이끼_박민정 ● 68 도란도란_박일환 ● 70 소금_정지윤 ● 72 반딧불이_김금래 ● 74 개미_유강희 ● 76 4부 내가 지나온 길 편지_주미경 ● 78 내 마음에 숲 울타리를 쳐 두겠어_정유경 ● 80 하고 싶다의 일생_나비연 ● 82 기차 시계_박소이 ● 84 i처럼 _추필숙 ● 86 개나리꽃_권영상 ● 88 쥐눈이콩 팔러 나온 할머니_김철순 ● 90 탑 밑에 사는 할배_남호섭 ● 92 부은 노총각 아저씨_박정섭 ● 94 트라이앵글_송진권 ● 96 증조할머니 공덕_이주영 ● 98 내가 지나온 길_박해정 ● 100 누가 맞아?_손동연 ● 102 풀_이종수 ● 103 해설│부재를 비추는 거울의 시간_이안 ● 104 시인 소개 ●116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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