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흰 종이 위에 쓰인 열 개의 다른 세계 여기 청춘문예 시인들의 다양한 시편들을 펼쳐놓는다. 부족한 모습이 거울에 비치는 듯하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한 편 한 편 진정성이 넘쳐흐른다. 오랜 시간 시쓰기를 하지는 못하였다. 그간 살아온 자신만의 방식이 새로운 시쓰기에 방해가 되기도 하였다. 뚜렷하게 인식된 세계를 바꾸는 것은 자동차 바꾸는 것과는 다르다. 그러나 짧은 시간에 비해, 시의 은유나 직유, 구체적인 이미지를 잘 활용하였다고 본다. 수업 시간에는 이제 공부를 시작한 학생들처럼 사소한 것들도 질문의 대상이 되었다. 그것은 시쓰기에 대한 갈망 때문이었다. 새로움이 꽃 피우는 광경이었다. 첫 번째 수업 시간에 시인은 보통 사람과 다르게 ‘시인의 눈’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눈의 형태가 아니라 눈의 깊이를 말한 것이다. 관찰을 통하여 새로운 발견을 하는 것은 자신의 삶을 더 깊고 새롭게 할 것이다. 어쩌면 어려운 시편들보다 훨씬 독자의 마음에 와 닿을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순수하게 쓰인 글의 정성을 보아주었으면 한다. - 문정영(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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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길 들국화 피고 지는 섬 - 17 울란바타르 첫 발길 - 18 천마산 계곡에서 - 21 한강수에 내리는 추색(秋色) - 22 구월의 하늘 밑에서 - 23 김재욱 이 가을에 - 27 대나무 숲 - 28 샛강 - 29 한강 - 30 옛길 - 32 박성용 사랑의 우산 - 35 내 고향의?가을 - 36 귀엽고 사랑스런 아기 - 38 가로등 - 39 사랑하는 사람 - 40 박용우 담쟁이 - 43 맨발로 걷기 - 44 안개 - 46 물맛 - 47 의자 - 48 이근호 낙원동 술집에서 - 51 지하철에서 - 52 바람이 불면 - 53 먹구름 - 54 막다른 길 - 55 이병옥 박꽃 - 59 등 - 60 그리움 - 62 목화꽃 여인 - 64 아버지의 그림자는 없다 - 66 정안석 맨발로 걷기 - 71 숨자리 - 72 아버지 - 74 너가 바로 나로구나 - 76 두물머리 사랑 - 78 조광춘 검정 고무신 - 81 아버지 - 82 어항 속의 물고기 - 83 옹달샘 - 84 손등 - 85 최용안 고독 - 89 등뼈 - 90 오월의 여인 - 91 오동나무 집의 하루 - 92 딱! 걸렸어 - 94 허경균 다듬이질 - 97 기다림 - 98 여울목 무지개 - 100 열무김치 - 102 산길을 간다 - 104 ■□ 시집 발간 후기 / 문정영(시인) - 105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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