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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렁한 통증

물렁한 통증

이사동 (지은이)

시산맥사·2019-10-25

  • 133쪽
  • 문학
  • KDC 8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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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우리를 잡아끄는” “속도”에 저항하는 것, “팽팽하게 당기는” 삶의 “핏줄”로부터 자신의 “발바닥”을 학대하지 않는 것, “추월과 과속”을 멈추고 생의 “조급증”으로부터 자신을 구원하는 행위야말로 시인이 가야 할 순례임을 이사동은 말하고 있다. “나뭇잎이 편지가 되고 / 나뭇가지가 정표” (「편지」)가 되는 순박과 순수를 잃어버린 시대를 그는 반성한다. 이사동이 그린 물의 마을은 이상의 세계도 아니고, 낙원의 환상도 아니다. 그가 직조한 물의 마을에도 찔림과 상함이 있고, 시련과 슬픔이 있다. 그의 “물렁한 통증” (「가시」)이 상하고 아픈 시간에서 길어 올려진 보석임을 안다면 그의 시 한 편 한 편은 아프고 간절하게 다가온다. 물의 마을에서 길어 올린 그의 갸륵한 마음이 참 아름답다.- 강경희(문학평론가) 해설 중에서

목차펼치기

1부가시 - 19걸乞 - 20섣달그믐에는 - 22강물의 속살이 슬퍼질 때 - 23뼈 - 24환생 - 26이마에서 소란 피우듯이 - 28너는 나에게 방전하는 불꽃 - 30봄날이 서늘해서 - 32모개 - 33은퇴자의 아침 - 34빌어먹을 독서 - 36난청 - 382부줄생각 - 41화병花甁 - 42눈이 시치미 떼고 - 43변명 - 44유배지에서 자맥질 - 46춘몽 - 48순례길 - 50편지 - 52홀리다 - 54늙은 오동나무 - 56한로와 상강사이 - 58일기예보 - 60필경공 - 62호두알 굴리기 - 643부색色을 토하다 - 67귓바퀴를 굴리다 - 68냄새 - 70숭어가 뛰는 이유 - 72허풍 - 74발라드에 물린 저녁 - 76살 비틀어 날다 - 78진주 시술하는 여자 - 80적조 - 82어느 날 밥차 앞에서 - 84바둑판 - 86계단에 대한 처세학 - 88자취 - 90까치복 - 924부물때 - 97분개 - 98불법체류자 - 100그 이별에서는 향기가 난다 - 102난민 - 103동백 - 104포구 옹기장이 혼잣말 - 106철쭉에게 속다 - 108민박집 새벽 - 110물구나무 - 112북극에서 온 풍각쟁이 - 114막배 - 116단풍 - 118■ 해설∣강경희(문학평론가) - 119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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