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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안부를 묻습니다

강은우 (지은이), 김미주, 루서, 윤미소, 유선웅, 이재, 서울교사노동조합

에듀니티·2024-06-13

  • 373쪽
  • 148×210mm
  • 사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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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교사인 나' - '자연인 나' “문득 ‘교사인 나’와 ‘자연인 나’가 그리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를 ‘교사’와 ‘자연인’으로만 설명할 수도 없을 것이다. 기계처럼 온앤오프가 되지 않는 게 자연스러운 거지. 가르치는 나, 공부하는 나, 글을 쓰는 나, 연극 배역을 맡은 나, 수다 떠는 나, 운동하는 나, 요리하는 나…. 수많은 내 모습이 함께 있다. 이제 편안한 얼굴로 온전하게 서 있는 ‘교사인 나’. 그리고 그 손을 마주 잡고 언제든 날아갈 준비가 되어있는 ‘자연인 나’를 꿈꿔 본다.” 2023년 7월, 서이초에서 전해진 2년 차 젊은 선생님의 죽음은 학교 현장에 큰 충격을 주었다. 대한민국 교사들은 거리에서 생존권과 교육권을 외쳤고, 뜨거운 여름 한 철이 지나도록 교사들은 검은 점이 되어 거리에 서기도 했다. 교사들의 행동에 우리 사회에서도 ‘교권 보호’에 대해 진지하게 돌아보면서 국가적으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었고, 교사의 정당한 생활지도는 아동학대 대상에서 제외하고, 아동학대 수사 시에 교육청의 의견을 의무적으로 참고하는 내용 등을 담은 ‘교권 보호 4법’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교육부에서는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대한 고시’를 만들어 시행하고, 교육청에서는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종합대책’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러한 대책들로 학교가 달라졌다고 느끼는 교사는 많지 않다. 많은 대책이 쏟아져 나왔지만, 여전히 학교 현장과 동떨어진 대책으로 도움이 안 된다고 한다. 학교에서 교사들이 안심하고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려면 어떤 대책, 변화가 필요할까? 무엇보다 동료교사의 죽음으로 인해 받은 상처는 쉽게 치유되지 않고, 오랫동안 트라우마로 남을 것이다. 아이들을 가르치고, 사랑한다는 자긍심을 잃어버린 선생님들에게 행복한 교육을 기대하는 일도 이제 힘든 일이 되었다. 누군가는 현재를 살아가는 대한민국 교사들이 ‘살아남기’를 하고 있다고 말한다. ‘살아가기’가 아닌 ‘살아남기’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선생님들을 지켜보는 일은 너무나 안타깝다. 이 책은 6명 선생님이 들려주는 ‘교사로 살아남기’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요즘 선생님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하는 호기심으로 읽다 보면, ‘이런 환경에서 이런 심정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구나’를 확인하고 미안함과 함께 대한민국 학교교육에 대한 큰 절망이 밀려오기도 한다. 그런데 6명 선생님의 ‘살아남기’의 끝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교육을 꿈꾸고 있다. 선생님들이 힘겹게 이어가는 ‘살아남기’의 몸부림은 교사 자신을 위한 것이라기보다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 교육을 하고 싶다는 바람이 담겨 있다. 그래서 책을 다 읽고 나면 오랫동안 여운이 남는다. 6명 교사들의 이야기는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선생님들의 안부를 묻는 이야기이며, 누군가에게는 학교와 교실을 들여다보는 창이 되고, 선생님들에게는 위로와 응원이 되기를 소망한다.

목차펼치기

첫 번째 삶. 교사인 나, 자연인 나_ 강은우 쓰면서 살아남기 교사인 나, 자연인 나 ‘자연인 나’를 찾으러 간 시간 에세이를 쓰며 마주했던 ‘교사인 나’ 에세이를 쓰며 마주했던 ‘자연인 나’ 나를 압도한 소설 쓰기 무대 위에 선 내 눈빛 일상을 ‘잘’ 보낸다는 게 뭘까? 돌아갈 채비를 하며 두 번째 삶. 학교라는 무대_ 김미주 내 인생 무대의 주인공은 나야 나! 1막. 학교라는 무대 2막. 찐 무대: 관객 앞에서 맘껏 놀기 3막. 커튼 뒤: 셀프치유의 배경이 된 곳 피날레(Finale): 퇴직과 죽음이라는 인생의 방향 세 번째 삶.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_ 루서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 나는 학교가 싫었다 교사는 빵점 엄마 우리 사랑하게 해주세요 인연은 학교에 있었다 교사가 맞지 않는 옷이라면 행복을 위한 방황 네 번째 삶. 내가 나중에 선생님이 되면은_ 윤미소 내가 사랑한 교단, 그리고 아이들 속에서 살아남기 내가 나중에 선생님이 되면은 열정은 나의 힘. 뼈교사 강산도 변하고 나도 변하는 시간, 10년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 다섯 번째 삶. 교사가 아닌 난 누구?_ 유선웅 인생의 고갯마루에서 교사라는 직업이 아니라면 내게 무엇이 남을까 나도 대한민국 중년 남성이다 우리는 매일 성장한다 삶의 다양성을 추구하다 나는 어떻게 영어교사가 되었나 이후에도 빛나는 영예가 되기를 여섯 번째 삶. 재외 한국학교에서 살아남기_ 이재 재외 한국학교, 이상과 현실 사이 왜 재외 한국학교인가 천방지축 어리둥절 빙글빙글 재외 한국학교 외국에서 살아남기 그럼에도 다시 한번 에필로그_ 교사로 살아가기 위하여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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