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간 중심 가치 정립과 의료인문학 연구의 사회적 확산을 목표로 2019년부터 연구·교육·사회봉사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특히 의료인문학의 대중적 확산과 지역 사회의 인문학 증진에 기여하고자 를 함께 설립하여 운영 중입니다. 여기서 는 일반적으로 유교 사상에서 말하는 인의예지(仁義禮智)와 한글 글자는 같지만, 뜻은 다릅니다. 인의예지(人醫藝知)는 인간(人)을 위한 의료(醫)와 기술(藝)을 모색하기 위한 인문학적 앎(知)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통합의료인문학은 생로병사(生老病死)에 주목합니다. 그리고 생로병사의 주체인 인간을 향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한 번 이상 질병을 앓고 이로 인해 고통을 받을 수밖에 없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누구나 질병을 앓는 환자가 되거나 환자의 가족으로 환자를 돌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2020년 가을 에서 질병체험 수기를 공모하였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진행되었기 때문에 홍보가 여의치 않았지만, 일반부, 중고등부, 초등부 총 54편의 수기가 접수되었습니다. 센터에서는 전문가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수상작과 우수작들을 선정했습니다. 어떤 심사나 마찬가지이겠지만, 질병체험수기 심사는 쉽지 않았습니다. 질병에 대한 경험은 어떤 질병인지, 본인 혹은 가족의 질병인지, 혹은 질병을 앓는 중인지 혹은 완치되었는지 등에 따라 수기의 형식과 내용이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를 일정한 기준으로 평가한다는 것은 손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더군다나 질병 체험이란 각자의 인생의 흐름을 바꾸어놓을 수 있는 분기점이 되곤 하지만, 개인의 체험담을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도록 표현한다는 것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심사위원들은 오랜 논의 끝에 일정한 심사기준을 적용하여 수상작들을 선택하였습니다. 이 책은 그 질병 체험 수기 공모전의 결과물입니다. 수상작으로 선택된 수기 글들을 그대로 싣지 않고 웹툰 작가 ‘비차’가 그려준 그림과 함께 다듬어 책으로 꾸몄습니다. 질병 체험이 시각적으로 표현되었을 때 더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쉽게 다가갈 수 있으리라는 판단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공모전을 연 시기로부터 책이 나올 때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하지만 질병 체험 수기들에 담긴 생각이 전달되기에 큰 무리는 없으리라고 생각됩니다. 우리는 모두가 언제나 조금씩 아프고, 위로받아야 할 존재들이기 때문이겠지요. 질병 체험 수기 공모전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과 그림을 그려준 비차 작가님, 그리고 까다로운 편집과 출간 작업을 해주신 ‘도서출판 모시는 사람들’의 편집자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우리 연구단과 지역인문학센터에서 애써주신 이상덕 HK교수와 여러 HK연구교수님들 비롯해 대학원생 보조연구원들까지 모든 구성원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이 책이 질병과 의료의 문제를 더 가까이서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기를, 다양한 질병 체험에 대해 공감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책을 접하는 모든 분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목차펼치기접기
머리말 / 5 최우수상 프레임(FRAME) _ 강지수 11 우수상 나의 신종플루 체험기 _ 김석원 25 우수상 뇌졸중 십수 년차인 남편 _ 김미자 37 장려상 그의 목소리 _ 신귀동 49 장려상 내가 다니던 그 병원은 _ 이혜림 59 장려상 푸른 하늘은 변하지 않는다 _ 송정민 69 장려상 든든한 등대가 되련다 _ 손성선 87 중고등부 우수상 열네 번의 수술 _ 김하연 99 초등부 우수상 수술 _ 유소율 115 초등부 장려상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 나와 내 친구들 _ 박현수 117 최종 심사평 / 121 인의예지(人醫藝知) 지역인문학센터 / 127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리뷰 남기기
로그인하면 리뷰를 남길 수 있어요.
리뷰 0개
아직 리뷰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