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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병의 시대, 조선 지식인의 삶과 공부

송수진 (지은이)

역락·2024-07-05

  • 165쪽
  • 140×200mm
  •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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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은 조선시대 유교 지식인들이 잦은 팬데믹의 위협 속에서도 인간이라면 마땅히 챙겨야 하는 도덕적 의식과 실천을 버리지 않은 채 유학적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시도했는지를 살펴본다. 이를 위해 유교 지식인에 해당했던 14명의 조선시대 선비들을 다룬다. 선비는 유학을 공부하여 수기치인(修己治人)을 삶의 목표로 여긴 자이다. 이 책은 조선시대 유교지식인들이 팬데믹의 진공상태에서 ‘존귀’한 삶을 지켜냈던 것이 아니라, 절망과 두려움을 마주하는 가운데 자신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실현하고자 했음을 주목하였다. 이들이 보여주는 삶에 대한 태도와 공부의 노력 등을 짚어보면서 한국사회가 직면한 여러 문제들을 풀어갈 대안을 모색할 수도 있을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각자도생’이 아닌, 타인에 대한 공감과 호혜를 전제로 하는 ‘공존’의 중요성을 자각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많은 이들이 코로나 이후의 세상은 팬데믹 이전으로 결코 돌아갈 수 없다는 점에서 ‘새로운 일상(New Normal)’이라는 점에 동의한다. 팬데믹은 언제든 반복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포스트 코로나(Post-COVID 19), 뉴 노멀의 시대에서 어떻게 일상을 살아갈 것인지를 논의해야 할 시점이다.

목차펼치기

머리말 5 제1부 역병의 원인을 어떻게 이해했는가 11 1. 권근, 유교식 인정(仁政)으로 무사귀인을 위로하라 13 2. 이언적, 군주의 성학(聖學)으로 하늘을 감응시켜라 20 3. 이익, 무식(無識)한 태도는 어리석을 뿐 28 제2부 역병도 이겨내는 효심, 지극한 효의 실천 39 1. 정여창, 전염병도 막지 못한 효심 41 2. 오희문, 자잘하고 자잘한 유리(流離)하는 자의 노모 부양 49 3. 성혼, 너는 고기를 먹어 생명을 온전히 하라 57 제3부 역병에도 포기할 수 없는 공부, 그 도전과 과정 67 1. 권상일, 미역자(未疫者) 수험생의 처신 69 2. 류의목, 통과의례 속 어른으로의 입문 80 3. 최흥원, 혼란 속 효·제를 가르치다 89 제4부 관료 지식인, 백성을 적극 구휼하다 101 1. 김계휘, 머리와 수염이 하얗게 변했던 까닭 103 2. 김육, 제인(濟人)의 마음으로 전염병 상황을 구제하다 109 3. 박제가, 관념을 버리고 실리를 추구하다 121 제5부 역질, 유학의 초심으로 돌아가라 127 1. 정약용, 청렴하지 않은 정치에 대한 비판 129 2. 홍길주, 비영리 복지를 꿈꾸다 141 맺음말 155 참고문헌 162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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