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여러분은 '찐따' 라는 단어를 아시나요? 욕설이라기에는 애매하지만 욕설이 아니라고 말하기에는 분명히 어떤 종류의 혐오가 내포된 단어입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찐따와 같은 단어들을 무분별하게 사용합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특정한 사람들을 혐오하는 것은 때때로 너무나 당연한 일 같습니다. 못생긴 사람, 눈치 없는 사람, 늙은 사람, 고정되지 않은 젠더를 가진 사람... 심지어 우리는 그들을 혐오하는 행위가 쿨하고 유머러스한 것이라고 생각할 때도 있습니다. 우리는 혐오가 비도덕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우리가 무엇을 혐오하고 있는지는 알지 못합니다. 은 그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문예지입니다. (다섯 편의 시와, 세 편의 소설, 두 편의 산문, 그리고 네 번의 인터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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