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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끝에서 부르는 노래

박숲 (지은이)

청어·2023-05-20

  • 263쪽
  • 152×225mm
  •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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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현대경제신문 신춘문예 당선작 벚꽃이 흩날리던 봄날, 유년의 내가 사는 섬을 향해 떠났다. 1004개로 이루어진 ‘천사의 섬’ 중 하나. 귀신이 한눈을 파는 시간, 6년 만에 온 윤달이라고 했다. 아버지의 산소 이장을 위해 파묘가 시작되었고, 그토록 미워하고 원망했던 아버지는 그곳에 없었다. 긴 세월을 견딘 듯 가슴에 가지런히 포갠 손가락뼈는 바스러질 듯 여리고 나약했다. 거친 호랑이처럼 한 세기의 변두리에서 날카로운 발톱을 세웠던 거칠고 사나운 아버지는 이제 존재하지 않았다. 봄 햇살이 따사롭게 흙을 데우는 동안, 나는 아버지의 볼품없이 사그라든 유골을 멍하니 바라보며 한참을 쭈그린 채 앉아 있었다. -작가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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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작가의 말 유서 레트로 가든 수상한 밥집 쉼표 거울로 가득한 방 기타 루시퍼 오해 클럽 비따비 버스킹 버스킹 손님 4인조 결성 침입자 비밀 만남 오디션 The end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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