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나는 열네 살 미란다. 공부면 공부, 발레면 발레 뭐 하나 빠지는 것 없다. 지금까지 인생을 완벽하게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럴 거라 믿었다. 어느 날 불치병을 판정받기 전까지는. 아니, 병원에서 나와 똑같은 아이를 만나기 전까지는. 자신은 나를 위해 만들어졌고, 자신의 운명은 나라며 알 수 없는 말을 하는 아이. 알고 보니 부모님이 내가 아플 때 필요한 장기를 내줄 복제인간을 만들었다는데…. 하지만 내가 살겠다고 그 애를 죽일 순 없다. 그 애를 정해진 운명에서 구해야 한다. 그런데, 내가 구해야 할 존재가 하나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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