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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깜짝할 사이

민재웅 (지은이)

바른북스·2026-02-25

  • 133쪽
  • 128×210mm
  •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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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시집 『눈 깜짝할 사이』는 찰나의 순간에서 영원을 발견하는 시인의 깊은 통찰을 담고 있다. 문예창작을 전공하고 타슈켄트에서 한국 문학을 전파하는 저자는, 이국에서의 삶과 세월의 흐름을 절제된 언어와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다. ​‘눈 깜짝할 사이’ 스쳐 지나가는 일상의 풍경들은 저자의 손끝에서 삶의 본질을 꿰뚫는 시적 순간으로 재탄생한다. 익숙한 것들로부터 낯선 감동을 건져 올리는 이 시집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잠시 멈추어 생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하는 고요한 쉼표가 되어줄 것이다.

목차펼치기

시인의 말 제1부 이방인의 땅, 멈춰버린 시간 우기(雨期)의 전설 미르 미르 꼭지 고독 일기 치르치크에 와서 딜푸자의 눈물 밥상 추억 이식(移植) 미소 한 조각 내일을 보지 못하는 화가 타슈켄트 연가 첫눈 내리는 히바 장례식당 솔기 터진 양복을 벗다 - 어느 노교수의 마지막 수업 제2부 일상의 매듭, 찰나의 성찰 삶 김밥집 TV에서 합당을 보다 칼국수 한 그릇 습관에 대하여 나이테의 자리 이발소에서 보물섬을 찾아 가르마 손톱을 깎다가 발톱을 생각한다 아침의 지면 때를 밀면서 면허증을 다시 받고 해방의 아침 옥수수 참외 하나 출근길 감잎 한 장 고전을 읽다가 옷을 걸치며 동대구역 광장에서 제3부 백 세 엄마와 고향의 기억 어머니의 시간 부모 엄마의 창 도가니에 도가니가 끓는 동안 엄마의 방 생일 아침 고향 가는 길 그 집이 거기 있다 봄, 새벽 네 시 식구 모이던 밤 이사 아버지 기일 백내장 시간 제4부 일상의 매듭, 찰나의 성찰 슬픔에 대하여 친구를 만나 한 잔 받게나 마당을 쓸며 매미 환절기 눈 깜짝할 사이 파리 완전한 죽음 낙엽 단상 부푼 달 신라의 숲 지난밤 다시 정동진에서 기다림 검진을 앞두고 어느 날 일기 거제에서 맞은 여유 시인에게 - 우리의 청춘에 부치는 편지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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