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달팽이가 들은 하늘 소리」 출간에 부쳐? ? 如雲 - 임향 - 밖의 삶에 매달려 스물 두 번째 시집을 낸 후? 관점을 바꾸어 내면을 향한 새 삶의 전환점에서 스물 세 번 째 시집을 출간한다. 명상(溟想)! 어리석음에서 벗어나는 허물벗기다.? 무명의 어둠에서 밝은 곳을 향한 달림. 마음을?비추어 사념에서 벗어나?내면에 이르는 길이다. ? 명상 글은 선지식들이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과 같았다. 선문답처럼 장님이 코끼리 다리 만지는 격이었다. 밖을 향한 삶에 길들여진 습(習)은 내면에서 실갱이를 했다. 밖의 허상을 떠나 내면에 이르는 길이라고 모두들 말은 하지만, 해갈의 길은 보이지 않고 오래도록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만 보였다. 명상의 언어란 말이 필요 없는 실천이기에 굳이 언어로 표현하면 어떤 비유나 상징, 함축을 빌려 써야만 했고, 그렇기에 비로소 마음 없는 실천이 내면에 달을 띄울 수 있었음에 입축임을 했다. 그간 조금 맛보기의 결실을 명상시라는 이름을 빌었다. 결국 수박?맛을 모른 채?수박 겉핥기식 앵무새 놀이지만 가끔 ‘돌아와 텅빈 가득함’의 희열을 맛볼 때가 있었다. ????? 그간 명상 공부에 이정표가 되어 주시고 늘 격려의 말씀으로 빛 되어 주신 [無窮無盡 명상울타리] 백운?선생님께 감사를?드리며, 이 축복의 길을 함께 하고 있는 명상울타리 구름 가족과 뜻을 함께 하는 모든 인연들과 기쁨을 나누고자 한다. ??? - 갑오년 가을빛 노을을 바라보며 - 빛의 노래 생명의 노래 백운해인(명상울타리 원장) 명상은 두 개의 날개로 이루어진다. 불같은 열정과 샘물같이 솟아오르는 투명한 자비! 이 두 날개가 생겨야만 비로소 명상의 하늘 속을 비상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열정이 있어야만 자각(自覺)이 생겨나고, 자각이 있어야만 자비가 나타난다. 그리고 자비가 깊어지면, 살아 움직이는 모든 날갯짓이 다 기도가 되고 명상이 된다. 또한 열정과 자비를 금강(金剛)의 두 눈(眼)이라고도 한다. 이 두 개의 눈이 생겨나면 욕망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것을 능히 볼 수 있게 되고, 마음의 귀로는 들을 수 없는 것을 가히 들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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