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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사소한 말 걸기

이토록 사소한 말 걸기

글쓰기 동아리 달의 뒤편, 김민지, 김성령, 김수정, 김은수, 김한비, 문서영, 박채윤, 송현민, 안민주, 이유빈, 이채영, 이채원, 장인서 글·사진, 백경화 (엮은이)

단비·2017-07-10

  • 191쪽
  • 문학
  • KDC 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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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머리말 9년 만에 옮긴 새 학교에서 책쓰기는 도전이었다. 아무런 정보도 없이 책쓰기 동아리회원을 모집하여 너희들과 마주 앉았던 시간들을 되돌아본다. ‘어찌하여 나는 책쓰기 동아리를 만들었고, 너희들은 어찌하여 그 동아리에 들어왔을까?’ 생각하니 그저 대견할 뿐이다. 책이 만들어지기까지 우리들은 얼마나 자주 얼굴을 맞대고 고민하였던가. 그 시간들을 되돌아보니 책의 완성도를 떠나 우린 그만큼 친해지고 성장했다는 방증이니 그걸로 족하다. 시간이 지나 이 책을 다시 펼쳤을 때 부끄러움보다는 그리움이, 후회보다는 자부심이 피어나길 바란다. 글쓰기란 무엇인가 하고 글을 엮는 내내 고민하였다. 글은 말과 일맥상통한다 여겨진다. 글이란 말을 건네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서툴지만 아이들과 ‘자신’과 ‘사물’ 그리고 ‘꿈’에 대해 말을 걸어 보기로 하였다. 1부 ‘나에게 말 걸기’는 나를 비롯하여 나를 둘러싼 것들에 대해 고민해 보고자 하였다. ‘나’에 대해 쓰는 것은 쉬울 것 같으면서도 가장 어려운 부분이었다. 최대한 자신을 들여다보고 솔직하게 나타내고자 하였다. 2부. ‘사물에 말 걸기’는 우리 주변에 있는 것들에 대해 눈을 돌려 다양한 사물에게 조용히 말을 걸어 보고 그 대화 속에서 꺼낼 수 있는 이야기들을 담았다. 3부 ‘내일에 말 걸기’는 한창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학교 안에서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아이들을 만나고, 그 만남을 즐기고 싶어 사서교사가 되었다. 하지만 늘 어렵기만 했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으나 의미를 찾지 못하기 일쑤였다. 늘 바쁘게 돌아가는 학교 안에서 방황하였으며, 가끔 길을 잃기도 했다. 그러나 책쓰기를 통해 그 의미를 찾았다. 나는 이제 더 이상 방황하지도 길을 잃지도 않을 것이다. 그러니 너희들도 길을 잃지 말기를. ‘달의 뒤편’ 지도교사 백경화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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