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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ing love

저작자: 김상진

Opus Music·2020-01-15

  • 6쪽
  • 210×297mm
  •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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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2018년7월7일 이지현 바순독주회 위촉곡‘Changing Love’‘사랑’은 아마도 인류가 가장 고귀한 가치로 받아들이는 것일게다.바수니스트 이지현의 위촉을 받고 이번 연주회의 주제인 ‘사랑’에 대해 곡을 쓰기로 했을 때, 한편으론 막연하고, 또 다른 한편으론 너무나 많은 ‘사랑’의 모습들이 떠올라 정리하는데에 시간이 필요했다.많은 사람들은 사랑의 ‘변하지 않음’에 주목한다. 맞다. ‘하나님의 인간에 대한 사랑’같이 변하지 않는 사랑은 여러가지 사랑의 모습 가운데에서도 가장 완벽한 것일게다.하지만, ‘인간의 사랑’은 늘 ‘변화’한다. 흔한 예로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사랑을 만들어가는데에도 처음엔 겉모습이나 성격, 목소리 등등에 매료되어 사랑을 하다가 종래에 믿음, 편안함 등의 다른 이유로 사랑을 이어감을 볼 수 있다.부부간의 사랑 역시 처음엔 열정적인 남녀의 사랑으로 시작되지만 아이를 낳고 여러 다툼과 시련을 함께 겪고선 비로소 ‘정’과 ‘측은함’으로 채워진 ‘새로운 사랑’을 하게 된다.어떤 사람들은 ‘사랑’이 늘 변하지 않길 바라지만, 난 변하더라도 멈추지 않는 ‘사랑’을 바란다. 무언가를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이 곧 인간의 삶의 원동력이라고 믿기 때문이다.이 곡은 크게 ‘상처받은 사랑’ 과 ‘치유된 사랑’ 의 두 부분으로 나뉜다.개인적으로 바순의 음색은 슬프면서 깊이있는 부분과 익살스럽고 가벼운 부분을 함께 갖고있다고 생각한다.시작부분은 바순의 슬픈 독백을 담고 있다. 넓은 바순의 음역을 사용했고 다양한 표현을 담으려했다.뒤이어 고난과 시련을 이겨낸 따뜻한 사랑의 노래가 이어지며 곡이 마무리된다. 바수니스트 이지현이 가장 좋아하는 모차르트의 바순 협주곡과 같이 플렛두개가 붙어있는 (하지만 단조인) g minor 로 시작하며 나의 네번째 목관을 위한 작품이자 첫 바순을 위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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