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단시短詩란 단지 짧은 시란 단어의 이름으로는 진真 모습을 나타내기 절대 불가하다. 단시의 글은 글만이 아니니, 단시란 그저 표현한다면 ‘욕심 없는 개울가 모래 위에 조약돌이 몇 몇 개 놓인 형상’이라 해도 모자랄 것이다. 곧 단시란 언어의 작태와 무형의 속을 점두点頭하고 점두한 언어를 찾아내어 서술함이 지당하다 할 것이다.돌연 사족이란 말이 생각나지만 그 사족이라도 붙일 자리가 없다. 곧 여기에 해설은 사족이고 의미의 보탬도 사족이다. 또 무엇이 어떠하다 함도 사족일 뿐이다. 오직 가물하게 보는 마음과, 가슴이 있을 뿐이니 이것 역시 헛기침에 불과하다. 어디 부모님이 준 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意의 행방을 찾아 밝히는 언어와 문장의 미학, 이것의 문자가 단시니, 실은 ‘단시는 단시가 아니라 그 이름만이 단시’임이 분명한 것이다. - 송준영(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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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가을겨울은쟁반 12신 새벽 13홍시 14무제 15수퍼문 16고향 17하늘 편지 18한 소식 19가을 맛 20모과 21수작 22화택火宅 23조주야, 알겠느냐 24타다가타 1 25타다가타 2 26무엇이 있는가 27하루 28이것, 저것 29운동권 30허허 31뻥 32세모歲暮 332부 겨울봄연등 36매향梅香 37기지개 38행여, 봄은 39목련 40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41봄날은, 간다 42도화桃花 43헛꿈 44벚꽃 45색즉色卽 46부처님 오신 날 47환생 48메아리 49애련 50그 사람 51인생 52청춘 53갈애 54씨앗 55짖어요 56파도 573부 봄여름CLOSED 60향일암 61공룡능선 62해시계 63그 분 64사월초파일 65먼동 65오월 장미 67노크 68소쩍새 69천국은 지금 70여름 71능소화 72이뭐꼬? 73합궁 74우화등선羽化登仙 75번데기 76나야 나! 78극락 79먼지 80옛말 81함박꽃 824부 여름겨울사과하다 84한가위보름달 85Well-being 86독도 87희비 88잘, 익어갑니까 89가을 90천불동 계곡 91강강술래 92불꽃 93밤바다 94고택 95모델 96풍장 97옛 그림자 98한生 99자화상 100유작 101What time is it NOW? 102아트프로젝트 103낙화 104헛소리 그만 105그런 시는 없을까? 106시설 사족 ― 달도 손가락도 보지 않음이 중요하다 |송준영 110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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