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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오투암의 여왕 페기린 바텔스

가나 오투암의 여왕 페기린 바텔스

김영주 그림 박로사

리젬·2014-01-23

  • 역사
  • KDC 9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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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가나 오투암의 여왕 페기린 바텔스(머리말) 가난한 사람들에게 희망의 꽃씨가 되어 주다 오투암은 아프리카 서부의 기니만에 위치한 가나공화국의 부족 마을입니다. 판테족 7천여 명이 살고 있으며 주민들 대부분이 열대작물 재배와 어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마을 진입로는 비포장도로인데다 수도 시설이 한 곳도 없어 수 킬로미터나 떨어진 마을 외곽의 지하수 양수 시설에서 돈을 내고 물을 사와야 합니다. 고등학교도, 의사도, 구급차도 없습니다. 은행도, 도서관도, 공중화장실도 없습니다. 가정 폭력과 여성에 대한 차별이 심하고 생필품을 사려면 택시를 타고 이웃 마을까지 가야 합니다. 마을의 원로들은 이익을 채우기에만 급급해 부정부패를 일삼고 주민들은 더 이상 왕실을 믿고 의지하지 않습니다. 30년 가까이 미국 워싱턴의 주미 가나 대사관 직원으로 일하던 페기린은 그렇듯 모든 것이 열악하기만 한 오투암의 여왕에 추대됩니다. 여자인데다 수천 킬로미터나 떨어진 미국에 살고 있다는 이유로 자신을 왕으로 지목한 원로들의 계략을 알면서도 페기린은 7천여 명의 주민 모두를 가족처럼 믿으며 당당하게 오투암의 개혁을 이끌어 갑니다. 보잘것없는 것일지언정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기꺼이 내놓기를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페기린 자신을 오투암의 여왕으로 선택한 건 원로들이 아니라 조상님들이라고 굳게 믿었기 때문입니다. 어머니의 헌신적인 사랑은 좌절과 절망 속에서도 기어이 개혁을 이끌어 갈 수 있는 힘의 원천이 되었습니다. 남동생 파파와 나나 퀘시, 콜렉턴 목사님 같은 이들의 적극적인 지지 또한 개혁을 향한 걸음걸음에 더없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었습니다. 오투암의 개혁이 가나뿐 아니라 아프리카의 모든 가난한 이들에게 희망의 꽃씨가 되어 줄 거라는 확고한 신념으로 페기린은 개혁을 향한 걸음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페기린이 꿈꾸는 오투암의 미래가 더더욱 빛을 발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 책을 읽는 여러분 모두는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믿으며 자신만의 희망의 꽃씨를 틔우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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