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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구스티누스

아우구스티누스

아고스티노 트라페 (지은이), 변종찬 (옮긴이)

벽난로·2019-08-30

  • 544쪽
  • 150×220mm
  • 종교
  • KDC 236.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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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들어가는 말책을 저술하면서 저술 의도와 방법을 설명해야 할 의무를 느낍니다. 이에 독자는 곧 만족할 것입니다. 저는 개략적으로 인간, 목자, 신비가인 아우구스티누스의 사상을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사실 그의 풍요로운 인격을 형성하는 주된 요소들 중 세 가지가 이것들입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잔혹하게 가톨릭 신앙을 부정했으나 오랜 내적 고뇌 후에 이 신앙을 되찾습니다. 신앙을 되찾은 후에는, 쉽지 않았던 포기의 대가로 그리스도이신 지혜에 대한 사랑 때문에 세상의 온갖 희망을 포기한 이들의 부류에 속하기를 원했던 고결하고 진솔한 인간입니다. 또 그는 사목직을 두려워했고, 자신의 의사와는 반대로 그것을 받아들여야 했지만 사목에 온전히 헌신한 목자입니다. 그리고 그는 수덕 생활의 실천을 고양된 관상으로 드높이고 사랑의 전율에 진리의 빛나는 직관을 덧붙인 신비가입니다. 아쉽지만 저는 아우구스티누스 인격의 다른 측면들은, 부분적으로든 전체적으로든 다루지 않았습니다. 사색가이며 저술가인 아우구스티누스에 대해서는 약간만 언급하였고, 그의 사목 활동과 내적 삶을 설명하기 위해 필요하였던 것 혹은 필요하다고 보이는 것은 많이 서술하였습니다. 그의 가르침과 이전 교부 신학의 가르침 그리고 그의 주장과 후대의 사상적 경향 사이의 대조에 대해서는 전혀 다루지 않았습니다. 여기저기에서 암시한 것을 제외하고는 말입니다. 어쨌든 지면 상의 이유로 이렇게 축소할 수밖에 없는 이 서문이 유익하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향상 발전한 뒤에야 히포의 주교의 복잡하고도 경탄할 모습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지 혹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증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서방 세계에 깊고 지속적으로 영향을 행사하였기 때문에, 여러 세기를 거치면서 그 시대의 관심사와 문제들이 그에 대해 다양한 해석들을 제시하였습니다. 스콜라철학, 종교 개혁, 얀세니우스주의[얀선주의], 조명설照明說, 근대주의 등이 그렇습니다. 오늘날에도 다양하게 해석들을 하지만, 그것들이 매번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해석들 중, 아우구스티누스의 작품들과 아우구스티누스에 관한 작품들에 대하여 오랜 기간의 연구를 통해 가장 참된 것이라고 혹은 가장 개연성이 있다고 받아들여지는 작품을 추천하곤 했습니다. 저는 이러한 연구를 내적 진보를 통해, 곧 항상 평탄하지만은 않고 비판에 의해 종종 어둠에 싸이기도 했으나 진보의 그 본질을 명확하게 하려고 매순간 노력하면서 그렇게 해 왔습니다. 또한 오래 지속된 많은 논쟁들을 통해서도 하였는데, 토론의 주제들과 토론을 통해 모은 해결책들을 제시함으로써입니다. 물론 이 해결책들도 예측빈도와 다양성에 따르긴 합니다. 신비적 상승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인데, 이것은 저술가요 목자인 아우구스티누스의 가장 중요한 측면이지만 숙고가 덜 된 측면들 중의 하나입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다른 이들의 주장에 대해 거론하지 못했고 또 저의 의견을 더 잘 개진하지 못한 점입니다. 저는 일부 특징적인 본문들을 인용하는 것으로 한정지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나머지는 독자 여러분이 원본을 접하기를 권합니다. 저는 이 원본들에 집중하였고 어느 정도 풍부하게 인용하였습니다. 원본들은 많습니다. 저는 그것들 중 어느 것도 간과하지 않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아우구스티누스처럼 신앙의 학문에서 많이 진보하여 그토록 복잡한 저술가를 연구하는 데 있어 범할 수 있는 가장 심각한 오류는 다른 본문들을 간과하면서 일부 본문들에만 집중하는 것 혹은, 분명히 모순되어 보이는 본문들을 일치시키는 작업이 가능함에도(거의 항상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필자는 널리 알려진 일부 아우구스티누스주의들과 확연히 다른 ‘참된’아우구스티누스가 우리 자신과 하느님을 인식하는 데 있어, 종종 그가 지녔던 문제들과 마찬가지인 우리의 문제들을 이해하고 조명하며 해결하는 데 여전히, 또 많이 우리를 도울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그리스도교 신앙을 가진 이에게는 자신의 위대한 통합 차원에서 그 신앙의 깊이와 연속성과 효과를 관상하는 기쁨을 줍니다. 또한 그리스도교 신앙을 갖고 있지 않은 이에게는 인간의 자연적 존엄성, 열망, 희망들을 제시하면서 인간을 인간에게 드러낼 줄 아는 능력을 가지고 인간의 말을 할 줄 압니다. 하지만 그것은 얼마나 실제적으로, 그의 빛과 그림자로써, 왜곡시키는 상부 구조물 없이, 편파적이거나 근거 없는 해석 없이, 부적절한 혼동 없이 제시되는 조건인가에 따릅니다. 이어지는 페이지들이 이러한 목적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이것이 필자의 의도이기도 합니다. 1975년 4월 24일 로마, 성 아우구스티누스 회심 축일에아고스티노 트라페

목차펼치기

옮긴이의 말 ... 06들어가는 말 ... 10제1부 인간 1장 문화와 언어로는 로마인 ... 16 2장 훈육을 통해 형성된 그리스도인 ... 28 3장 전도 유망한 아이 ... 41 4장 죄인 ... 51 5장 지혜를 사랑하는 이 ... 59 6장 합리주의자 ... 67 7장 가톨릭교회 비판자 ... 73 8장 마니교 경청자 ... 78 9장 실망 ... 89 10장 회의주의 ... 98 11장 “그리고 나는 밀라노에서 암브로시우스 주교를 찾아갔습니다” ... 106 12장 돌아오는 길 ... 116 13장 “나는 나를 맡길 수 있는 북극성을 발견하였습니다” ... 124 14장 플라톤주의자들 ... 135 15장 “나는 사도 바오로를 붙잡았습니다” ... 145 16장 안토니우스의 예 ... 152 17장 『아카데미아 학파 논박』에서 『참된 종교』까지 ... 160제2부 목자 18장 “종은 주인을 반대해서는 안 된다” ... 182 19장 “사제가 된 후 수도원 설립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 190 20장 신학적 양성 ... 198 21장 주교직의 짐 ... 208 22장 말씀의 분배자 ... 218 23장 사물들의 선성善性에 관한 메시지 ... 229 24장 아우구스티누스는 여성 혐오자? ... 256 25장 교회 일치의 메시지 ... 267 26장 십자가와 은총 그리고 그리스도인 자유의 메시지 ... 289 27장 논쟁가 ... 312 28장 교회일치운동 ... 326 29장 거창하고도 험난한 과제 ... 339 30장 두 도성 ... 354 31장 지칠 줄 모르는 활동가 ... 371제3부 신비가 32장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이 ... 380 33장 하느님께 보내는 편지 ... 391 34장 주님, 한 분이시며 유일하신 하느님, 하느님-삼위일체 ... 410 35장 최후의 ‘고백록’ ... 424 36장 “사랑하십시오. 그리고 그대 원하는 대로 하십시오” ... 434 37장 “우리는 여전히 내적으로 상승하고 있었습니다” ... 452제4부 생애 마지막 몇 년 38장 황혼을 향해 ... 468 39장 선종善終 ... 482 40장 살아남음과 현대적 의의 ... 487부록 아우구스티누스 연보 ... 516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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