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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운전하다

나를 운전하다

조정이

수필미학사·2015-05-01

  • 문학
  • KDC 8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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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문득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허한 마음뿐이었다. 그때쯤 수필 쓰기를 시작하였던 것 같다. 인생이 그러하듯 수필 쓰기도 만만치 않았다. 채우지도 않고 뱉어야 했으니 날것이 많았다. ‘책쓰기포럼’이 마무리되면서 한 권의 책으로 엮어지게 되었다. 파일에 저장되어 있던 글을 정리하면서 지난 2년의 시간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꼈다. 시작은 한걸음부터였다. 낯선 곳에서 수필 쓰기는 날 선 마음을 가라앉히고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주었다. 자신을 성찰하는 계기가 되었고 타인을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씩 따뜻해지기 시작하였다. 수필 쓰기는 묵은 감정을 털어내고 살아갈 방향을 제시해 주는 등불과도 같았다. 숙성되지 못한 글을 세상에 내놓으려니 부끄러운 마음이다. 혼자였다면 책을 엮어내는 일은 어려웠을 것이다. 그동안 흔들릴 때마다 힘이 되어준 문우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나의 첫 번째 독자인 남편과 아이들에게 고마운 마음과 사랑을 전하고 싶다. 가족은 나를 지탱해 주는 힘이요, 존재 이유다. 가족이 소재가 된 글을 많이 썼다. 앞으로 더 폭넓은 글을 쓰고 싶은 바람을 가져본다. 작년 유월에 먼 길 떠나신 어머니께 이 책을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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