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머리말 그동안 다른 사람들의 수필집을 선물 받을 때마다 별 생각 없이 받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나의 수필집을 엮어 보려고 하니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동안 문우들 앞에서 발표하였지만 책으로 공개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떨리고 두려움마저 듭니다. 사회활동을 접고 나의 삶을 돌아보며, 경험하고 느낀 것을 글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수필을 공부하면 내 이야기를 글로 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수필수업을 찾아갔습니다. 문우들이 글을 발표하는 것을 보다가 나도 따라 해 보았습니다. 하나씩 해 나가다 보니 힘은 들었지만 재미도 있었습니다. 글의 소재나 전개에서 어린 시절 이야기나 가족에 대한 사랑도 쓰게 되었습니다. 미술사를 공부하며, 미술전시회에서 받는 감동은 전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또한 영화를 보고 받은 감흥이 오랫동안 남아 한동안 영화 속에 사는 경험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을 글로 쓰고 나니 뭔가 내 삶을 정리해보는 느낌이 들어 글쓰기를 계속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수필과비평≫에서 등단하게 되어 용기도 생겼습니다. 이제 그동안 모아 두었던 작품들을 모아 첫 수필집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미숙하고 부끄럽지만 조심스레 제 글을 내놓습니다. 오늘까지 글쓰기를 계속할 수 있었던 것은 김상태 교수님(前이화여대 국문과)의 폭넓고도 날카로운 지적과 더불어 늘 칭찬도 함께 해 주신 덕분입니다. 세심하게 지도해주시고 이 책의 제목도 저해주신 김상태 교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유인순 교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나의 글에 관심이 많은 딸과 사위, 그리고 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글을 쓰도록 용기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남편에게 사랑과 고마움을 전합니다. 나의 첫수필집은 어린 시절 엄마가 입혀주던 분홍색 옷의 따뜻한 느낌으로 꾸며 보았습니다. 지금은 하늘나라에서 웃으며 지켜보실 사랑하는 친정어머니와 아버지께 이 책을 드립니다. 2015년 4월 박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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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머리말 4 1. 빨래리나 만세! 결혼식 11 안산 자락길을 걸으며 17 빨래리나 만세! 22 제중원과 박서양 27 할머니의 인터넷 32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36 나를 위한 일 40 두 분을 떠나보내고 나서 45 영화 ‘Away from Her’를 보고 50 색깔이 있는 대화 56 땡큐 카톡 60 2. 가정파괴의 주범 가정파괴의 주범 69 꽃뱀이라니? 72 소비자의 선택권과 착한 커피 78 최고의 커피 82 명품인생 86 덕수궁에서 생각나는 옛일들 91 원주에서 온 편지 96 3. 초원이 빛나는 동네 빠리의 휴일 103 베드로 사도에게 살며시 하는 말 110 초원이 빛나는 동네 116 폭풍의 언덕에서 121 숲속에서 만난 베토벤 126 ‘아씨시’에 핀 숭고한 사랑 132 고디바 이야기 138 4. 나도 하늘을 날며 나도 하늘을 날며 145 박수근 미술관에서 150 나목裸木이 주는 빛 158 낙원을 그린 화가 164 달의 꿈과 6펜스의 현실에서 169 인생을 연주하는 예술가 175 파가니니 연가 181 5. 어머니 저 왔어요 엄마에게 187 엄마, 안녕! 191 아버지의 사랑 196 자매 여행 202 새언니 206 전화위복이랄까? 210 가족관계 증명서 216 어머니 저 왔어요 220 발문跋文 224 저자 연보 227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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