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책을 한 권 내고자 걸은 길은 아니었습니다 「2017년 통일걷기, 민통선을 걷다」는 처음부터 책을 한 권 내고자 걸은 길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책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통일의 길에 도움이 된다면 마다할 일은 아니겠기 때문입니다. 통일, 평화, 생태의 길을 걸었다는 체험이 소중한 만큼 공유하는 것도 책무이다 싶었습니다. 적어도 함께 걸은 사람들은 왜 이렇게 한심한 짓을 했나, 반문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더 많은 사람이 함께 걷지 못한 것이 아쉽기만 했습니다. 민통선을 걷는 것도 그랬지만 그 얘기를 책으로 쓰는 것도 조심해야 할 대목이 있습니다. 역시 안보고 보안 관련된 사항입니다. 사단과 부대명, 지휘관이나 장교명 등을 익명으로 처리하고 사진의 선택도 가려서 신경써야 했습니다. 그렇게 하니 생동감이 떨어집니다. 그래도 이 책의 얘기는 살아있는 얘기입니다. 공상으로 쓴 얘기가 아니라 직접 걷고 느끼며 쓴 글이기 때문입니다. 상상 조차도 그 길에서 직접 발을 딛고 떠올린 얘기라 차원이 다릅니다. 길은 우리에게 풍부한 상상력, 위대한 꿈을 살아있는 것으로 배태시켜 주었습니다. 길과 땅에 얽힌 사연, 함께 걸은 사람들, 그 사람들과의 인연, 간단한 에피소드, 노변정담의 교훈들을 위주로 소개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도, 거리, 소요시간, 식당이나 숙소 등도 함께 수록했습니다. 뒤에 걷는 사람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함입니다. 걷는 시간대별 이야기로 즉 일지 중심으로 쓰고 사람, 주변시설, 문화, 생태의 스토리들을 접한 순서대로 기술했습니다. 일관된 체계가 아니라 자칫 산만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첫 시도라 양해를 구합니다. 원고를 쓰고나서 보니 혼자의 경험을 중심으로 수록했습니다. 모두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동창작하지 못했습니다. 길은 함께 걸었는데 글은 혼자서 쓰며 생긴 오류가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스무 명에서 백여 명에 이른 행렬이 이뤄낸 향연은 한 사람이 담아내기에는 고백컨데 역부족 이었습니다. 부족한 책임은 내년에 후년에 다시 걸을 때 채워 보겠습니다. 그래도 감사의 인사를 남겨야 할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책이 나오도록 기억을 함께 모아준 최웅식 오상택 이기진 한돈길 후배들의 공이 컸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이 홍성자 비서관이 글과 사진을 정리하느라 늦게까지 고생이 심했습니다. 사진을 빌려주신 김은식 교수님께도 감사합니다. 굿플러스북의 이재교 대표는 특별히 감사합니다. 사진을 내어주신 것도 모자라 편집과 출판에 큰 도움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더 많은 통일걷기를 기대합니다. 2017년 12월 국회의원 이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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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내며]? 책을?한?권?내고자?걸은?길은?아니었습니다.? [프롤로그]? 분단?적대?죽음을?넘어?통일?평화?생명으로? [D-2일]? 마음을?준비하며? [D-1일]? 태몽처럼?꽂히는?꿈,?통일?? [1일째]? 통일전망대와?해금강,?문닫힌?남북출입사무소를?다시?열고?싶다? [2일째]? 소똥령으로?돌아가며,?민통선을?서성이다? [3일째]? 백두대간의?먼?발치,?향로봉에서의?아쉬움? [4일째]? 먼멧재와?펀치볼?그리고?돌산령터널의?끝? [5일째]? 두타연의?비목?그리고?가시철망,?평화의?꽃으로?피어나다? [6일째]? 수변의?아침,?평화의?댐?그리고?안보의?역설? [7일째]? 아무도?가지?않는?길,?수리봉? [8일째]? 옷도?신발도?피부도?젖어?넘는?말고개? [9일째]? 선물같은?무지개,?암정교의?상흔과?끊어진?철교 그리고?정연리의?은하수? [10일째]? 철마는?달리고?싶다,?월정리역?그리고?철책선?너머의?백로와?고라니? [11일째]? 화랑고개와?통일의?열쇠,?이철우의?기도 [12일째]? 다시?사람들이?다니는?길,?통일꾼들이?모이는?민통선? [13일째]? 임진강이여,?통일의?강이여? [후기?하나]? 길에?대한?미련,?다시?걷겠다는?약속? [후기?둘]? 잊을?수?없는?사람들,?민통선?길?위의?사람들? [후기?셋]? 민통선의?10경?그리고?마음에?남겨둔?길? [에필로그]? 민통선을?더?잘?걷기?위해? [책을?맺으며]?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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