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지난 50여년 목회사역의 은퇴를 앞두고 20년간 섬겨 오던 교회전도 연구소와 오방전도 훈련원을 하늘샘 교회 정은석 목사님께 맡기고, 은퇴 후를 생각하며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께서 “너는 이제 뭘 할래?”라고 말씀하셨다. 동시에 지나온 목회 사역들이 생생한 파노라마처럼 펼쳐졌다. 1973년(28세)에 김해 중앙교회 전도사로 부임했을 때, 중·고등부가 30여명 정도 모였다. 아파트 전도 전략을 개발하여 3,4개월 만에 158명으로 성장했다. 당시 부산 노회(부산, 김해, 울산, 제주 지역 포함)에서 중·고등학생 수가 삼일교회 다음으로 많이 모이는 교회라고 칭찬 하는 이도 있었다. 1978년(33세)에 담임목사로 초장동 교회에 부임했다. 당시 초장동교회는 언덕 밑 23평의 건물에 60-70명의 교인들이 전부였다. 게다가 분쟁으로 장로 한명과 권사, 집사들, 일부 평신도들은 타 교회로 옮기고 몇 분의 집사들과 일부 교인들은 개척을 하기 위해 예배 장소와 강단까지 마련해 놓은 상태였다. 교회의 상황은 어려웠지만 시시비비로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았다. 과거는 다 묻어 버리고 온 교회가 전도에만 힘을 쏟도록 하였다. 교회 내에 전도 훈련원을 두고 전도 훈련과 총동원 전도를 실천함으로 3-4년 만에 100구역 1,000명 돌파 기념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이 일로 고신 교단 뿐 만 아니라 기독교계를 넘어 일반 신문까지 보도 되었다. 그 후 20년 간 전국을 누비며 전도 집회를 인도하고 설교와 강의로 섬기게 되었다. 당시 저와 함께 섬기던 부목사들도 전도의 방법을 전수 받고 나름대로 응용 발전시켜 지금은 한국교회에 대표적인 전도 강사가 되어 있다. 정은석 목사는 60여명이 모이는 하늘샘교회(구 화명제일교회)에 부임하여 크게 부흥을 시켰고, 권준오 목사도 역시 열악한 녹산 파밭에 있는 확신교회를 크게 부흥 시켰다. 이런 생각들이 떠오르면서 하나님께서 나를 인도하시고 나에게 보여주신 전도 사역을 통한 교회성장과 부흥의 노하우를 총 정리하여 나누어야겠다는 사명을 갖게 되었다. 이 책의 제목에 나오는 “개미”는 개척교회와 미자립교회의 약자이다. 저도 처음에는 교회의 작은 부서, 어려운 개미교회에서 시작했다. 하나님의 은혜로 성장과 부흥을 체험했다. 이 은혜를 나만 간직할 수 없어 지금도 조국교회의 80%를 차지하는 개미교회를 위해 도움이 되고자 책을 내게 되었다. 책을 쓰는 동안에 하나님은 매일 새벽 2-3시에 잠을 깨워 새벽기도 시간까지 2년간을 기록하도록 하셨다. 뿐만 아니라 기억을 청명하게 하셔서 체계적이고 단계별로 정리하게 도와주셨다. 이 책이 제시하고 있는 개미 비상 5단계 훈련방법은 비상 필수 훈련(1방), 비상 근력 훈련(2방), 비상 특수 훈련(3방), 비상 전략 훈련(4방), 바람타고 비상훈련(5방)이다. 특별히 2방 ‘비상 근력 훈련’을 첨가시킨 동기가 있다. 1999년(54세)에 하나님의 강권적인 역사로 초장동교회에서 부산남교회로 두 번째 담임목사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다. 당시 부산남교회는 교회 건축 후유증으로 어려운 가운데 있었다. 열악한 재정 문제로 5차례나 시공업자가 바뀌는 힘든 건축으로 성도들은 지쳐 있었다. 교회당 이전 및 건축하는 과정에서 2차례 교회가 분리(제일남교회, 강변교회)되었다. 교회와 교인들, 교회와 업자들 사이의 갈등과 분쟁으로 원로목사님은 30번 이상 법정에 서는 고통과 괴롬을 당하셨다. 20억 정도의 건축부채를 안고 있었고, 경상비의 70%가 이자로 충당되었으며, 교회 운영을 위해 매월 1,000만원 정도 모자라 빚을 내어야 할 형편이었다. 교역자 생활비도 일시불로 주지 못하고 미루어 주거나 나누어 주는 일도 많았다. 저도 부임한 후 두 달이 지난 후에 생활비를 받을 수 있었다. 재정적 어려움보다 더 무서운 것은 빚 많은 교회, 싸우는 교회로 널리 퍼진 악소문이었다. 악소문은 복음전도에 많은 장애가 되었다. 부산남교회에 부임한 후에 얽히고 맺힌 과거의 모든 문제는 다 접고 교인들을 독려 하며 복음전도를 강조했다. 부산남교회는 오랜 전통과 유능한 목사님들이 목회한 유서 깊은 교회로 영적 수준이 상당히 높은 상태에 있을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생각은 크게 빗나갔고 전도의 열매는 생각만큼 맺히지 않았다. 지금 돌아보면 부임 당시 그동안 받았던 성도들의 상처를 치료 하고 영적 근력운동을 시키는 단계부터 시작했어야 했다. 그러나 그 단계를 생략하고 바로 전도훈련과 전도실천의 장으로 성도들을 보내고 말았다. 그것이 부산남교회에서 어려웠던 목회 사역의 시발점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한 일은 하나님께서 부도 직전에 있는 부산남교회를 구해 주시고, 대법원 소송에서 승소케 하시며, 20억의 빚을 갚아 주셨다. 부산남교회에서 전도의 부진을 뼈아프게 경험하면서 영적 근력운동의 중요성을 몸소 깨닫게 되었고, 이로 인해 ‘비상 근력 훈련’을 첨가 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은 실제적인 체험을 바탕에 두고 있다. 저를 비롯하여 정은석 목사, 권준오 목사는 개미교회에 부임하여 수년 내에 개미도 날수 있다는 확실하고 실제적인 체험의 증인들이다. 이 책의 가르침대로 훈련을 받고 실천만 한다면 틀림없이 개미도 날 수 있음을 확신한다. 조국교회 개미들이 창공 높이 날 수 있는 그날이 조국 복음화를 넘어 세계 복음화가 이루어지는 날이다. 지금도 그 날을 설레는 마음으로 소망한다. 미숙한 책을 발간함에 있어 고명하신 김병원 교수님, 김철봉 목사님, 이상규 교수님께서 추천해 주셨다. 목회와 교수 일에 분초도 아끼며 사시는 바쁘신 분들이 따뜻한 격려와 기쁨으로 추천서를 보내 주심에 진심을 담아 감사 인사를 드린다. 교정을 도와주신 교역자 정연두 목사, 정규호 목사, 배영우 강도사, 차정숙 전도사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책을 발간하는 일에 물질로 협조하신 박성우 집사와 김미영 집사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 분들의 도움과 수고와 협조로 부족한 책이 빛을 보게 되었다. 끝으로 이 모든 일을 주관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 주후 2016년 12월 1일 부산남교회 목양실에서 박 수 만 목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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