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백수를 바라보는 90대 시인의 시조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참신한 시상, 감각적인 표현, 그리고 ‘오늘 여기’의 현실에 뿌리를 내린, 생기 넘치는 젊은 시를 쓰고 있음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나이 70만 되어도 늙었다고 생각하며 회고조의 음풍농월이나 공자님 훈계 같은 시편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음을 생각할 때 노티가 나지 않는 선생의 푸른 시 의식을 높이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 시조의 의미 구조를 제대로 구사하지 못해 모습은 시조지만 자유시처럼 늘어진 시가 적지 않은 현실에서 선생의 올곧게 맺고 푸는 정형의 시조 율격 구사와 종장의 전환과 승화를 통한 의미화가 돋보이는 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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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제1부한 송이 꽃세밑 청소•13둥굴레차•14스타트•15일생•16둘이 하나를•17나이•18주저躊躇•19코로나 19•20봄기운•22한 송이 꽃•23혈관 나이•24잔소리•25가계명家系名•26유채꽃 바람•27잠자는 기억력•28수염 하나•29위구심•30청바지•31탁구공•32이른 봄•33제2부달 항아리부정맥 휴일•37가짜의 범란•38낙타•39기다리는 바람•40달 항아리•41걸음마•42말씨•43후지산富士山*1•44마애불磨崖佛•45현재 위치•46호랑나비•47갓 쓰고 양복•48황매화•49수상한 마스크•50벚꽃•51쓸쓸한 그림자•52햇빛과 그림자•53한창 늙는다•54남산 타워램프•55유전자DNA•56제3부회전목마격세지감隔世之感•59봄 우레•60장미꽃•61쑤기미•62대나무 낙엽•63회전목마•64호접란胡蝶蘭수정•65수족관•66어른대는 명목瞑目•67줄 서기•68한시름 장마•69고운 말•70감나무•71 웅덩이•72취기醉氣•73고추잠자리•74바통터치•75목단과 중력•76동해의 일몰日沒•77좋은 이름•78무위도식•79때를 놓쳐•80아빠의 등•81죽기도 힘들어•82제4부마음의 거리굳어진 습관•85안녕 소공동•86감나무 단풍•87다시 올까•88내려다보는 마음•89과음•90겉돌기•91기다리는 확답•92마음의 거리•93억새 바람•94나이테는 말한다•95백설조百舌鳥•96찬란한 물보라•97기다림•98시시비비•99백미러•100김장축제•101코로나 공포•102드라이브 스루•103바람의 정성•104유부녀•105안 보인다고 무시•106제5부고리로 웃어조직 회의•109기분 전환•110말다툼•111모진 이야기•112노안老顔•113구내염•114별 보기•115미완성未完成•116부작용•117인성성老人性•118꼬리로 웃어•119늙은 탓인가•120옐로카드•121 달라진 하교下校•122감정놀음•123서울이 기울어•124 신문 파는 소년•125제6부코로나 3차 유행구름다리•129삶에 주석註釋•130애타는 마음•131탈출 작전•132귀에 번쩍•133단념•134칠엽수•135서울에 왕릉•136하루살이 무게•137강아지풀•138신이 있다면•139동정심•140방관자의 정론•141우체통•142왜가리•143기억하는 겨울•144자폭自爆테로•145가운데가 무난•146코로나 3차 유행•147해설 | 권갑하100세 시대, 시조로 꽃피우는 진정성의 미학•150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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