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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 헌법

바레인 헌법

명지대학교 중동문제연구소

(도서출판)모시는사람들·2016-01-30

  • 248쪽
  • 사회과학
  • KDC 362.0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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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머리말 명지대학교 중동문제연구소는 2010년부터 10년 동안 한국연구재단의 인문한국지원사업 해외지역연구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현대 중동의 사회변동과 호모이슬라미쿠스: 샤리아 연구와 중동학 토대구축”이란 대주제 하에 종합지역 연구(아젠다), 종합지역정보시스템 구축, 지역전문가 및 학문후속세대 양성, 국내외네트워크 형성 및 협력 강화, 사회적 서비스 사업을 중점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의 일환으로 중동문제연구소에서는 현대 중동 국가들의 정체성을 가장 구체적으로, 가장 명료하게 표현해 놓은 아랍어 헌법 원문을 우리 글로 번역 출판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2013년 5월 31일 『사우디아라비아 통치기본법』, 2014년 4월 30일 『쿠웨이트 헌법』, 2014년 6월 30일 『아랍에미리트 헌법』, 2015년 4월 30일 『카타르 헌법』, 2015년 5월 31일 『오만 술탄국 기본법』을 번역 출판하였고, 이번에 『바레인 헌법』을 번역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아랍어 원문의 의미에 가장 가까우면서도 독자들이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번역하기 위해 언어학자, 정치학자, 종교학자, 헌법학자들이 함께 했습니다. 헌법에는 한 국가의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정체성과 그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삶의 양태가 가장 포괄적으로 규정되어 있고, 그 헌법 규정 하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은 사후적으로도 법 생활뿐 아니라 정치∙경제 생활에서도 공통의 정향성을 형성하기 때문에 헌법을 이해하는 것은 그 국가 이해의 초석이 될 것입니다. 바레인은 헌법 제1편(국가) 제1조에서 바레인 국가의 성격을 “완전한 주권을 가진 독립적인 이슬람 아랍국이고, 국민은 아랍연맹의 일원이며, 영토는 대(大) 아랍국가의 일부”라고 규정하고 있고, 제2조에서 “종교는 이슬람이고 이슬람 샤리아가 입법의 주요 원천”이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 외 사유재산권(제9조), 인간의 존엄성과 노동의 권리 및 사회정의 원칙에 의거한 경제원칙(제13조), 법 앞의 평등권(제18조), 개인의 자유 및 각종 자유권(제19조-제31조) 등을 통해 바레인이 자유민주주의를 지향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다. 바레인은 인구 134만명(2015년)이 거주하며 우리나라 제주도의 절반보다 작은 섬나라로서 전체 인구의 약 85%가 무슬림입니다. 1인당 GDP는 2만 8천불(2014년)이고 아랍어를 공용어로 하고 있는 아랍국가입니다. 주요 산업은 석유이며 걸프국가들 중 처음으로 1935년에 정유회사가 설립되었으며, 403개의 은행과 금융기관이 있을 정도로 이슬람금융의 허브로 알려져 있습니다. 1971년 8월에 영국으로부터 독립했으며 2002년 2월에 개정 헌법이 공포되었습니다. 한국과 바레인 관계는 1976년 4월 17일 양국이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같은 해 6월 주 바레인 대한민국대사관을 개설함으로써 시작되었습니다. 한편 바레인 측은 한국-바레인 외교관계에 대해서는 주 베이징 바레인대사관에서, 한국-바레인 경제관계에 대해서는 주 도쿄 바레인대사관에서 관할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바레인 간 정치, 경제 관계는 타 GCC국가들에 비해 낮은 편이며 향후로도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본적으로 바레인의 경제규모가 크지 않으며 우리가 가장 필요로 하는 석유와 가스의 생산도 다른 GCC 국가들에 비해 소량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에 따른 한국-바레인 협력 분야를 적극적으로 찾아 상호 국가이익을 추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중동문제연구소는 중동연구의 기반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중동 주요 국가들의 헌법을 아랍어 원문에 충실하게 번역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연구소입니다. 무슨 일이나 ‘최초’라는 것은 개척자라는 의미도 있지만 용기와 두려움을 필요로 합니다. 아랍어문학, 정치학, 이슬람학 전공자들이 번역하고, 헌법학 전공 교수의 감수를 받았음에도 세상에 내놓기에 두려움이 앞섭니다. 강의와 논문 작성 등 교수의 본업을 충실히 하면서도 꾸준히 공동번역과 여러 차례 교정작업을 했고 헌법학자의 감수를 거쳤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랍어 자체의 난해함과 언어문화나 언어구조가 우리와 다르고 단어의 다의미성으로 인해 독자 여러분이 읽기에 난해한 부분이 있을 것이고, 문맥상 오류도 발견될 것으로 보입니다. 독자들의 애정 어린 평가를 기대합니다. 바레인 헌법 번역 출판을 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해준 한국연구재단, 번역 작업에 참여한 김종도 교수, 정상률 교수, 임병필 교수, 박현도 교수와 감수를 맡아 꼼꼼히 읽고 평가해 주신 명지대 법과대학의 김주영 교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2016년 1월 15일 명지대학교 중동문제연구소장 이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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