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김일해의 예술 세계는 여인의 누드나 베니스의 산마르코 광장과 같은 친숙한 대상들에 대해 우리가 느낄 수 있는 특정한 감정들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어떤 특정 대상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는 것은 그 대상을 감상하는 즐거움을 증가시킨다. 김일해는 잘 알려진 대상을 작품의 주제로 삼고 있지만, 20세기 초 야수파 화가들이 사용했던 색상을 떠올리게 할 만큼 일상적인 색과는 거리가 먼 뛰어난 색상을 사용하여 평범한 주제를 재해석해내기 때문에 그러한 친숙한 대상에서 새로운 생명력을 찾아낸다고 할 수 있다. 그의 강렬한 붉은색, 짙은 녹색, 그리고 광채를 띈 분홍색은 일반 구상화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인상을 보여준다.(조나단 굿맨.Jonathan goodman, 뉴욕 미술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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