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논고해제 2권에 해당되는 지금 책 ‘인과율에 대한 의심이 곧 미신이다’에서는 비트겐슈타인의 철학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까다로운 주제 중 하나로 간주되는 진리함수를 본격적으로 다루는 부분이다. 비트겐슈타인은 먼저 사유(thought)와 언어(language)를 나눈다. 사유는 기만하지 않는다. 사유는 세계에 대한 실증적인 사실(정확히는 사실의 가능성)에 관한 것이다. 그러나 어떤 언어는 사유를 배반한다. “침묵 속에 지나쳐야 할 것들(What should be passed over in silence)”이 사유를 위장한 채로 언어 속에 발생한다.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은 이 명제를 nonsensical proposition으로 치부한다. 이것이 소위 언어 비판이다. 그만큼은 면도날의 세례를 받아야 한다. 이제 유의미한 명제(proposition with sense)안에 존재하는 언어의 세계를 가정할 때 우리의 세계는 일련의 명제의 집합니다. 그리고 이 명제는 분석되어 요소명제에 닿는다. 전통적인 철학은 요소명제를 먼저 가정하고 그 위에 일반명제(혹은 복합명제)를 쌓아올렸다. 그러나 비트겐슈타인은 복합명제의 존재가 요소명제의 존재를 요청한다고 가정하고 더 나아가 복합명제는 요소명제를 독립변수(비트겐슈타인의 용어로는 truth-argument)로 하는 진리함수라고 주장한다. 이 부분이 비트겐슈타인이 그의 철학을 통해 수학세계를 풍요롭게 만든 ‘명제’ 편이다. 그의 형식 논리학(formal logical)은 매우 날카롭고 종합적이며 까다롭다. 그러나 조심스럽게 접근하여 잘 이해할 경우 우리의 언어 세계에 대한 더 한층 놀라운 통찰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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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4.0031: 사유와 언어(뜻을 지닌 명제, 뜻이 없는 명제) 4.01 ~ 4.032: 표상형식(그림형식, 논리형식) 4.04 ~ 4.0641: 명제의 뜻과 그 의미 4.1 ~ 4.128: 관계와 형식개념 4.2 ~ 4.26: 요소명제와 그 성격 4.27 ~ 4.442: 진리가능치 4.45 ~ 4.5: 항진명제, 일반명제, 모순명제 4.51 ~ 5.101: 진리함수 5.11 ~ 5.132: 논리추론 5.133 ~ 5.143: 인과율(논리추론과 과학법칙) 5.15 ~ 5.156: 논리와 수학적 확률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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