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시작하며 악플도 대환영, 내가 생각하는 도덕 우선 당부부터 하고 싶다. 남의 말이나 글 혹은 남의 생각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독자는 지금 당장 이 책을 덮어버려라. 오히려 어디 강인가 뭔가 하는 이름이 붙은 외국 서점(강 이름에서 따온 ‘아마존Amazon’?옮긴이)에라도 팔아치운다면 약간은 돈이 될지도 모른다. 그쪽이 확실히 남는 장사다. 이 이상은 읽어서도 안 된다. 살짝 엿봐서도 안 된다. 치명타가 될 수도 있으니 이쯤에서 접어두는 편이 훨씬 낫다. 만에 하나 이 충고를 무시한 결과 어떠한 불이익을 당하더라도 나는 모른다. 이 사실만은 처음부터 분명히 짚어둔다. 지금부터 쓰는 내용은 어디까지나 내 생각이다. 내가 이렇게 생각한다는 것뿐이지 내 생각을 누군가에게 강요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그래 맞아, 역시나!’ 하며 공감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정반대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거다. 열 받을 수도 있겠지만 그건 독자의 자유다. 원 없이 화를 내도 좋다. 열 받아서 누군가에게 막 퍼부으며 화풀이하는 것만으로는 성에 안 차 온라인에 연신 악플을 날려줘도 대환영이다. 오히려 홍보 효과로 더 잘 팔릴 테니까. 딱히 누군가를 약 올리려고 쓴 것은 아니지만. 누군가를 내 편으로 만들려고 쓴 것도 아니다. 무언가 잘못 돌아가고 있다 싶어 썼을 뿐이다. 도덕 이야기다. 쓰기만 하면 책으로 만들어주겠노라며 인세도 왕창은 아니지만 조금은 주겠다고 하는 기특한 편집자가 있었기에 책으로 냈다. ‘이런 별 허튼소리 하는 놈 다 보겠네’ 하면서 껄껄 웃어가며 읽어준다면 저자로서는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자, 그럼 서론은 이 정도로 됐겠지. 어이쿠, 참 깜빡했네. 시간 없는 성질 급한 독자를 위해 우선 결론부터 말한다. 결국 하고 싶은 말은 딱 한 가지이니까. ‘도덕이 어쩌고저쩌고하며 떠들어대는 놈의 말은 절대 믿어서는 안 된다.’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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