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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별나 님

김별나 님

최영재 (지은이), 양채은 (그림)

아침마중·2024-04-15

  • 111쪽
  • 150×198mm
  •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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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얄미운 우리 딸 이야기 누구나 칭찬받기를 좋아합니다. 물론 나도 그렇습니다. 문득 독자들에게 칭찬받고 싶어 새 동시집을 열심히 준비했어요. 작품을 다 쓴 뒤 우리 딸내미에게 당당히 내밀었죠. ‘이만하면 칭찬이 쏟아지겠지?’ 했는데…… 웬걸? 늘 내 작품을 먼저 읽고 합격해야 출간 허가 도장 찍어주는 딸내미는 아 글쎄, 아버지가 공들여 쓴 작품을 다 읽고 매몰차게 말했어요. “가위표 친 네 편은 버리세요. 밑줄 친 부분도 고치거나 다시 쓰세요.’ 럴수 럴수 이럴 수가. 딸년이란 녀석이 아버지에게 이토록 매정하게 말하다니. 얄밉고 서운한 마음 꾹 누르며 딱지맞은 불쌍한 작품들을 다시 보니 솔직히 버려질 만했군요. 고치라는 부분도 되 읽고 되 읽으며 그 애 말대로 수정하니…… 놀라워라. 훨씬 글이 보드랍고, 훨씬 읽기에 좋아졌지 뭡니까? 괘씸했던 딸내미가 오히려 고마웠지요. 칭찬받으면 누구든 기쁘고 신나죠. 그러나 때로 씁쓸한 말도 기꺼이 들으며 과감히 인정하고 고칠 줄 알아야 더 큰 칭찬을 받게 된다는 걸 여러분은 마음에 꼭 새겨두기 바랍니다. 우리 딸내미는 쌀쌀맞게 말하다가도 좀 괜찮은 작품이 나오면 마구 칭찬해 주었어요. 시무룩하던 내 얼굴이 멋모르고 활짝 펴지려 하기에 창피해서 참느라 연거푸 헛기침을 했답니다. 여러분도 그런 적 있죠? 다 알아요. 어떻게? 나도 그런 일을 이처럼 여러 번 겪었거든요. 2024년 봄날 최영재

목차펼치기

1부- 겨드랑이 간질이기 네 개와 여섯 개 …16 김별나 님 …18 겨드랑이 간질이기 …21 '같아요' 병 …22 꽁지머리 …23 고양이의 기지개 …24 걱정 없다 …27 8백 원 …28 절편 뺨 …29 A4 용지 …30 소리도 자라나 봐 …31 뱀 열차 …32 돌아보는 발자국 …34 하늘 창고 문 …37 2부- 돼지 코 할머니와 축구 중계방송 시청 …40 돼지 코 …42 그 침대 …43 추석날 …45 두 가지 사실 …46 단 한 사람을 위하여 …48 녹초의 휴식 …49 횡단보도를 건너며 …50 죄 없는 물고기 …52 두 경적 …54 감자에 싹이 나서 잎이 나서 …56 할머니의 건망증 …58 갖은 양념 조물조물 …59 은행나무 …61 3부- 옷 그릇 얼마? …64 자는 동안 …65 내 이름은 남귀담 …67 안 보고도 알아요 …68 답하고 답하기 …70 옷 그릇 …71 코끼리 귀 낙엽 …72 요술 우산 …74 무지개 열차 …76 세 발 자전거 …78 이 속 편한 세상 …79 보물찾기 …81 빗자루 소리 …82 툭툭 털고 …84 4부- 겨울 미루나무 쉬는 문 …88 재주꾼 나무 …91 편의점 아저씨 …92 체조 금메달 …94 고마운 사철나무 …95 엄마의 달력 …96 은행나무의 선물 …98 물 위를 걸어요 …101 겨울 미루나무 …102 팔다리의 만남 …104 단풍길 홍게길 …105 머리 그림자 …106 하얀 깍두기 …108 할머니는 무섭다 …110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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