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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활에 매료된 독일인 칼 차일링어에 의해 독일의 千年도시 퓌르트에 소개된 우리 활 國弓

우리 활에 매료된 독일인 칼 차일링어에 의해 독일의 千年도시 퓌르트에 소개된 우리 활 國弓

박현우 (글), 박현우 (사진), 엄병국, 홍성철, Karl Zeilinger

아지트·2017-09-15

  • 158쪽
  • 150×210mm
  • 예술
  • KDC 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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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사진책을 만들며... 이 사진책은 2007년 5월 20일 오후 2시부터 약 두 시간반 정도 독일의 뉘른베르크N?rnberg에서 4km 정도 떨어진 퓌르트F?rt의 천년맞이 행사에서 우리 활 국궁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내용과 준비과정, 교포신문에 보도 되었던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칼이 나에게 보낸 초청장, 활쏘기 시연을 하기 위한 준비작업인 화살 보호막 및 과녁 설치공사 사진, 5월 20일의 행사 사진, 활쏘기 행사를 위하여 작성하였던 글(한글, 영문), 황학정을 소개하는 글(한글, 영문), 귀국후 「국궁신문」 에 기고하였던 “활쏘기 보고서(2007. 6. 2.)”, 독일에 함께 갔던 백봉열군이 작성한 독일여행 메모, 9년반 이상 컴퓨터 속에 잠들어 있던 엄병국님, 홍성철님, 칼 차일링어와 내가 찍은 사진들, 퓌르트 양궁장에서 받은 선물, 교포신문과 지역신문에 나온 기사, 온깍지 아카데미의 칼 차일링어 사이버 전시관의 자료 등을 참고하여 2016년 9월부터 11월에 걸쳐 정리하였다. 퓌르트에서 우리 활을 소개할 수 있었던 것은 한국 활에 매료된 칼 차일링어 덕분이었다. 고대무기에 관심이 많았던 칼은 대학교 때 박물관에서 본 800m를 날아 갔다던 터어키 角弓의 역학 원리와 제조법에 관심을 갖고 그 의문점을 풀기 위해 이스탄불을 방문하였으나 “터어키에서 각궁 제조법은 200년 전에 맥이 끊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인도, 중국, 몽골 등으로 각궁을 찾아가는 긴 여행을 시작하였다. 칼은 몽골의 나담Naadam 축제에 참가하여 “각궁의 제조법을 알려면 한국으로 가라!”는 한 몽고인의 말을 듣고 1985년 무작정 우리나라를 찾아와 황학정과 인연을 맺음으로써 그의 긴 각궁 여정은 끝이 났다. 그리고 황학정에서 우리 활을 배우기 시작하여 황학정 사원이 되었고, 2007년 한국의 궁사 7명을 독일로 초청하여 독일 사람들에게 각궁에 대해서 설명하고 활쏘기 시연을 하였다 2007년 5월 20일의 생생한 기록을 간직한 이 조그만 사진책은 우리 활이 독일에 소개된 내용을 기록한 有一한 책이기 때문에 귀중한 역사적 기록물이 될 것이다. 칼은 우리 활과 인연을 맺은 황학정에서 2014년 3월 17일 뇌출혈로 쓰러져 3월 26일 운명을 달리 했고, 4월 3일 벽제 승화원에서 한줌의 재가 되어 고향 뉘른베르크로 돌아가 4월 17일 성 요한니스 공동묘지에 묻혔다. 우리 활과 인연을 맺은 황학정에서 쓰러져서, 角弓의 나라에서 운명을 달리하고, 고향 뉘른베르크에서 永眠에 든 칼 차일링어에게 이 사진책을 바친다. 2016년 11월 28일 박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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