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대구미술관은 광주시립미술관과 함께 소장작품 교류전 《달이 떴다고》전을 마련하였습니다. 이 전시는 한국의 지형적, 역사적 대척점에 있던 대구와 광주가 아름다운 동행으로 맺은 결실인 ‘달빛동맹’의 큰 취지 아래 본격적인 진행된 문화교류의 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두 미술관의 소장작품을 교류하는 이 전시에서는 두 도시의 예술이 만나 즐겁게 회합하고, 서로의 이야깃거리를 보고, 듣고, 이해하고, 공감하는 자리를 가지게 됩니다. 사회, 정치, 경제 등 많은 분야의 교류가 있겠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야말로 예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역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이 전시에서는 대구와 광주, 각 지역을 대표하는 작가들을 내세워 품격 높은 문화의 향취를 느끼게 해줍니다. 대구는 한국 근대미술의 발상지 중 하나로 한국 근·현대미술의 거점으로서 역사성을, 광주는 국내외 미술의 획을 그은 남도 화맥의 전통과 예향의 도시로서 상징성을 공감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전시에서는 각 지역의 근대 미술의 발상과 발전의 역사를 보여주는 작고 작가들에서부터 현역 원로, 중견 작가들에 이르기까지 중량감 있는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됩니다. 또한 풍경화를 위주로 각 지역의 풍토와 삶의 모습을 담은 높은 수준의 작품들이 시민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 줄 것입니다.시민들께서도 아름다운 작품을 통해 멀리 있는 이웃의 참모습을 제대로 보고,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이 전시가 대구와 광주의 인연에서 머무르지 않고, 국내 곳곳에 있는 많은 공립 미술관들 간에 적극적인 소통과 교류로 이어져 향후 각 지역의 문화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장이 확대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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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인사말 8최은주 / 대구미술관장 전승보 / 광주시립미술관전시서문 12대구-광주 예술과 자연, 삶을 교류하다 박민영 / 대구미술관 학예연구사비평문 18이것이 대구 미술이다 이중희 / 영남미술사학회 회장도판 34대구-광주 근대미술 대구-광주 삶과 풍토작가이력 116작품목록 128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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