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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처럼 올라 구름처럼 살고 싶다

박노진 (지은이)

태일사·2024-09-15

  • 151쪽
  • 130×210mm
  •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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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시인의 의도를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역할 말이다. 필자가 얼마나 그런 안내자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는지는 잘 알지 못하지만, 박노진의 시를 읽으면 시인이 얼마나 ‘자연’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어린 시절의 ‘추억’에 물들어 있으며, ‘어머니와 아버지의 삶’에 영향을 받았는가가 실감이 된다. 특히 어머니의 삶은 시인의 시의 근원적 정서가 들어있는 원형의 모습을 하고 있다는 생각마저 든다. 시인의 정서적 지향은 현재, 기계적 문명, 현세태의 인간사에 있는 것이 아니라, 과거, 원초적 자연, 소슬한 인정과 신앙의 세계로 향하고 있다. 아울러 우리는 시인의 시적 상상력의 전개 방식이 응축과 확산, 구심성과 원심성의 미학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사실도 시편을 통하여 알게 될 것이다. 또 하나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자연과 신앙 두 세계는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알고 보면 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도 발견할 수 있다.

목차펼치기

제1부 붉은 노을의 찬사 낙엽 밟는 소리 춘삼월 봄비 참꽃 통영 앞바다 해당화 정복자 토끼 갈색예찬 새벽안개 하루일상 딸기서리 며칠 만에 겨울잠 꽃사슴 자연 속에서 바람 친구 붉은 노을의 찬사 송엽국 내일이 희망 망향 제2부 두리반에 둘러 앉아 손저울 통싯간 품앗이 깻잎 추억 아버지의 기침소리 택배 두리반에 둘러 앉아 완행열차 홍시 씨앗 차가 버섯 보고 싶은 얼굴 청바지 미꾸라지 마른 빨래를 짜는 엄마 기억 유월의 연못 눈썰미 꽃나비 왜관 철교 고향은 제3부 안개처럼 올라 구름처럼 살고 싶다 어린이 그 소리 그곳에 가면 순종 전도 여행 One Tree Hill 저들은 누구인가요 독수리의 환우 안개처럼 올라 구름처럼 살고 싶다 고독 고난의 깊이 불의 밤 한라산 기도원 손가락 빗 침묵의 무게 뒤집힌 바벨탑 새벽출근 자유를 버렸습니다 아버지의 아버지 모세야 모세야 제4부 바람 부는 언덕에서 행복 시간 호수의 얼굴 바람 부는 언덕에서 세월의 강 물은 알고 있다 습관 색 바랜 일기장 시인의 눈 바쁜 일상 안다는 것이 가이사르 동물원 자연인 산길 주인 돈이 뭔데 이긴다는 것 시베리아 손님 목계(木鷄) 인생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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