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IT정보통신, kpop, kdrama등의 현란한 영상매체 속에 파뭍혀 사는 현대인들에게 잊혀져 가는 것들 - 농기구, 전통문화재, 조상들의 애국충효정신, 환경친화적 삶 - 을 서정적으로 되살려낸 시인의 작품들은 메마른 현대인들의 가슴의 허전함과 빈자리를 채워주고, 시란 바로 이런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일깨워줌으로써 시와 멀어진 현대인들을 시의 감동의 세계로 인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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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살얼음판 길간송 백자간송 청자매병장두감나무나를 품어준 보금자리살얼음판 길상수리나무 교실징검다리 민주주의깨끼칼 메아리 냉전발도장사랑스런 아이야해냈구나해송 숲길을 걸으며 울음희망제2부 엄마 사랑장부의 길충효문을 찾아서난파진 노래비‘고향의 봄’ 합창이 날아오를 때백제문 들어서서아까시나무도라지 꽃 강강술래홍도의 아침엄마 사랑옥수수 껍질을 벗기며우연의 덫‘겨울연가’ 풍으로 걷는다도심 소나무나는 여기 있는데하롱베이 섬, 섬, 섬,제3부 시간 경쟁기氣, 영암둘둘 칸타타학동공원의 노래오색딱따구리일기예보전령 시간 경쟁입춘경칩 풍경봄 강가에서 보리 서리봄이면 먹통 인생침묵 노을빛 물들기 전 가 버린 사람갈잎이 원점으로 낙하합니다제4부 속 농기구열전내 소년의 꼴망태쑥국 맛어머니의 장독대통통통 오늘도 달린다오늘도 돈다 물레방아날개 한 단 한 단 밟아오른다고동뿌사리, 달구지를 굴리네노을 웃음꽃돌확 밥상연자방아는 돌고 싶다삼태기 내력 세상 제일 꿀맛이었네살포 생각누가 냄새난다 하는가바지게 등에 지고뒤주가 든든해야 집안이 평온하다볏집 꽃방석돗자리뒤뚱뒤뚱어머니의 따비밭멍석덕석 깔고 앉아짜구, 너 당차구나굵고 단단한 나무토막빨랫감 가득 이고 물길 숨길 트여 준다다발다발 새끼를 꼰다체머리를 흔든다다소곳이 앉아 있다이랑이랑 뿌려 준다우리 집 큰 일꾼띠풀 도롱이 걸치고빈 마음 곳간을 채운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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