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충남대 한자문화연구소는 근현대 대전충남지역에서 활동한 한학가를 정리하고, 세상에 드러나지 않은 문집들을 발굴하여 수집해왔다. 뿐만 아니라 충청지역의 한문학 연구도 체계적으로 꾸준히 수행해왔다. 전문연구자들이 참여하여 한문학에 대한 월례 발표를 지속적으로 열어왔으며 특히 대전충청지역의 한문학에 대해서는 매년 시군별로 기획발표를 준비하여 사계의 전문학자를 초청하여 학술대회를 개최해왔다. 서천, 홍성, 세종시, 부여 등 지역 한문학에 대해 학술발표를 가진 일도 이런 계획의 일환이었다. 그러나 한자문화연구소는 학술연구 결과물을 논문집으로 간행하지 않았다. 현재 학계에는 수많은 학회지가 발간되므로 연구논문을 게재할 지면이 충분히 있으며, 연구소의 재정이 부족한 상황에서 자체 논문집의 발간이 그다지 큰 의미가 없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대신 연구소의 학술연구 결과가 어느 정도 축적되면 그 논문을 모아 충청한문학 학술총서로 발간하려는 계획은 있었다. 지금 본 총서에 수록된 논문은 그간 한자문화연구소에서 발표하고 다른 학술지에 게재된 글이다. 혹자는 다른 학술지에 수록된 논문을 모아 다시 학술총서로 발간하는 일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묻는다. 사실 충청지역 한문학 연구 논문이 다양한 학술지에 수록되어 있지만 시민 중에 누가 그것을 찾아 읽겠으며, 대전충청 지역 한문학의 특성과 가치, 연구현황을 어떻게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겠는가? 본 총서의 발간은 그간 한자문화연구소에서 진행해온 연구결과를 정리하고 이 지역 한문학 연구 정보를 연구자와 시민들에게 제공해주어 지역문화의 자긍심과 정체성의 제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연구자와 재정이 부족한 상황에서 충청지역 한문학 연구는 앞으로 극복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이는 이 지역에서 한문학연구에 종사하고 있는 우리들이 담당해야 할 몫이다. 이 책의 발간을 계기로 연구소에서는 충청지역 한문학연구가 더욱 활발해지고, 지속적으로 총서가 발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그간 한자문화연구소에서 학술발표를 해준 연구자들과 총서 발간비를 지원해준 충남대 인문대학 홍성심 코어사업단장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올린다. 이 책을 발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준 이송희 박사, 오승준 한자문화연구소 연구원, 김진웅 문진출판사 사장님께도 아울러 감사드린다. 충남대 기초교양교육원 원장 이향배 謹識
목차펼치기접기
차례 간행사 / 이향배 近現代 大田·忠南 地域 漢學家의 文獻 硏究 / 김선기 근현대 대전충남 지역의 한문학 / 박우훈 근현대 대전ㆍ충남지역 한학가의 학맥 연구 / 이향배 난곡 송병화의 학맥과 문학/ 송기섭 대마도일기 수창시 연구 / 이병찬 방재 정재학의 산수시와 유금산기 고찰 / 김기영 誠菴 趙俊夏의 삶과 詩 考察 / 정만호 志山 金福漢의 철학사상과 현실대응 / 민황기 간재 전우 성리설의 기본입장 / 최정묵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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