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책머리에 2% 부족하다는 말 - 상황과 여건에 따라 가득 채우지 못한 아쉬움을 뜻할 수도 있고, 여유가 묻어나는 채움의 기대를 뜻할 수도 있다. 은근히 근질거리는 창작 욕구로 지어낸 작품들을 사심에 이끌려 이런저런 공모에 수차례 응모했었다. 낙선의 홍수 속에 장르를 넘나들며 심심찮게 뽑히긴 하는데, 앞 순위엔 들지 못했다. 물론, 다수의 글쟁이들과의 경합에서 입선된다는 것, 그 자체가 엄청난 개인적 업적임을 부인할 수는 없다. 이젠 , 반복되는 아쉬움으로부터 깨우치고 있다, 거기까지가 내 능력의 한계라는 걸! 100%, 2%, 그 객관적 기준은 무엇일까? 진정한 의미의 완벽은 존재치 않을 것이므로 진정한 의미의 부족도 존재치 않을 것이다. 견강부회일망정, 잽싸게 자기합리화를 도모해본다. 워낙 작은 그릇이다 보니 꼭지에 착지 못한 미련을 걷어내지 못하고는 있지만, 역부족으로 98%에 멈춘 그 지점이 본래의 내 목적지였다고 스스로 우기면 되지 않을까? 2% 부족 - 사실은 꽤 귀여운 표현이다. 왠지 이 말엔 거리감보다는 친근감이 느껴진다. 어딘가 살짝 부족한 듯해야 다가서기 쉬운 법이다. 수지청즉무어 (水至?則無魚)요, 인지찰즉무도 (人至察則無徒 )라 하지 않았는가! 2%- 아예, 이 책의 꼬리표로 삼아 달아주었다! 2017년 12월 춘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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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책머리에 _4 필요충분조건 _10 아름다운 복수 _38 보상(報償) _66 오작동 _102 하노이의 눈물 _142 십년감수 _174 황혼의 비가(悲歌) _204 가중천벌(加重天罰) _236 장대연 문학연보 _266 발문 _267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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