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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수필가 45인의 어머니 이야기일상에 대한 관심으로서 수필의 고유성을 잘 보여주는 것이 ‘어머니’를 포함하는 가족 이야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 신변 이야기를 하나의 완결된 구성물로 어떻게 형상화할 것인가는 수필쓰기에 부과된 중요한 과제입니다. 이에 신변잡기라는 오해를 불식하고, 독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수필의 가능성을 타진해보기 위해 ‘어머니 이야기’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수필 쓰기에서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글감이면서 작품으로 구현하기가 까다로운 주제이기도 합니다.45편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보니 이 모음집이 문학작품을 넘어 1960년대 이후 자본주의 산업사회로 이행 과정과 현대 고령화 사회의 생활상을 집약적으로 반영해 주는 것 같습니다.무엇보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경제적, 사회문화적 풍요는 우리 어머니들의 노력과 희생의 대가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으로 현대 고령화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수필의 작은 이야기가 우리 삶과 사회의 진실을 드러낼 수 있다는 점에서 그 희망을 발견했습니다.

목차펼치기

첫째 마당다시 보고 싶지 않은 눈물 권상연 _ 13따배기 김용삼 _ 19숨결 김정순 _ 24뒤늦게 찾아온 이 빛깔은 맹난자 _ 29매화꽃이 피었다 박종희 _ 36엄마에게 하는 존댓말 성낙향 _ 42엄마가 살아냈던 힘은 이혜숙 _ 47화조풍월花鳥風月 정희승 _ 58하늘로 간 보따리 최장순 _ 62둘째 마당어머니의 편지 김국현 _ 71누비포대기의 연민 김용옥 _ 75순환버스 김태겸 _ 80빗살무늬토기 문경희 _ 83귀여운 여인 서숙 _ 88어머니는 그렇다 성민희 _ 94이브의 갈비뼈 이귀복 _ 97어머니의 손 정승윤 _ 103엄마 없이는 최아란 _ 107셋째 마당목소리를 잃고 나는 쓰네 김미원 _ 115분첩 김은주 _ 119갓돔할망 김현숙 _ 124봄은 언제 오려나 문혜영 _ 130삼백리 성묫길 백두현 _ 136엄마의 밭 송연희 _ 141홑이불 속 바람 이용옥 _ 146산중문답山中問答 정태헌 _ 150친정엄마 최민자 _ 154넷째 마당어머니의 꽃밭 김민숙 _ 161어머니와 나 김삼진 _ 165마당 김응숙 _ 169허공에 쓴 연서 노혜숙 _ 174시어머니의 초상 박경주 _ 177위양댁 바람을 다스리다 배혜숙 _ 181생명수 이은희 _ 186섬망 정성화 _ 190엄마의 126번 추선희 _ 194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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