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장승은 마을 입구에 서 있던 수호신이에요. 옛날 사람들은 장승이 마을 입구에 떡 버티고 서 있으면 뜨내기 귀신이나 역신이 무서워 얼씬도 못할 거라 믿었어요. 퉁방울눈에 주먹코와 큼지막한 뻐드렁니가 있는 장승의 얼굴은 언뜻 보면 무섭지만 가까이 보면 우스운 듯 정겨운 표정이 숨어 있답니다. 농사를 짓고 살던 옛날 사람들이 바라는 건 풍년과 마을의 안녕이었어요. 옛날에는 흉년과 돌림병으로 죽는 사람이 참 많았거든요. 장승은 그런 두려움으로부터 사람들의 마음을 지켜준 수호신이었어요. 마을에서는 이 수호신을 위해 장승제라는 제사를 지냈어요. 장승제는 장승의 낡은 몸을 새 몸으로 바꿔주는 행사였는데 제사를 치르고 나면 장만한 음식을 마을 사람들 모두 나누어 먹으며 풍물을 즐겼다고 해요. 우리 선조들의 정이 느껴지지요? 장승은 선조들의 삶을 생각케하는 우리의 정서예요. 고유한 우리 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지켜내는 일은 자랑스러운 한국인이 가져야할 덕목이랍니다. 어린이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나요? 글쓴이 한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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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4 달빛 공원 9 사라진 수한무 26 비단 도둑 36 하루 농사 43 술래잡기 52 각설이 타령 63 생선 도둑 69 집에 갈 거야 82 비단 도둑 94 개똥이 103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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