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jayu.org
강인식의 문인꽃꽂이

강인식의 문인꽃꽂이

강인식 (지은이)

(도서출판)KOKOJI·2025-01-05

  • 58쪽
  • 220×220mm
  • 예술

로그인하면 내 서재에 추가할 수 있어요.

책 소개

우리는 우리의 전통 속에 있는 귀한 꽃문화 자료의 활용을 왜 그리 게을리했을까? 관심을 조금만 가지면 쉽게 보이고 연구, 발굴해야 할 보배들이 가득한 것을. 전통의 재현뿐만 아니라 현대 예술이 추구하는 다양성과의 융합도 하며 시대와 사회를 반영 하는 꽃예술로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수십 년간 작품생활을 하면서 내심 한국꽃예술 전문가라고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순간 순간 작품의 한계점에 닿아 좌절할 때가 많았다. 이런 한계에 갇혔던 나는 운이 좋아서 조선시대 문인화(文人畵)를 만났다. 심사정(1707~1769)의 선유도(船遊圖)! 탁자 위에 놓인 백자 주전자에 꽂힌 정말 보잘 것 없는 홍매화 가지였다. 가냘프고 여린 그 홍매화 가지! 성난 파도의 풍랑 속을 휘청거리며 꼿꼿이 버티는 가냘픈 가지에서 묘한 매력의 힘을 발견했다. 문인의 꼿꼿한 정신이었다. 담백한 문인의 기운이었다. 늙고 휘고 기이한 가지만 선호하던 나는 이 어린 가지에서 뿜어나오는 신선하고 묘한 매력의 힘을 발견하였다. 나는 이 풋풋한 기운을 내 작품에서 만나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어린 가지, 보잘것 없는 풀, 야생화에서 그들만이 가지고 있는 어떤 힘을 표현하고 싶다. 늘 우리의 전통꽃꽂이에서 표현하고 싶은 양식의 부족함을 느끼며 갈급하였던 나는 문인화에서 발견되는 이런 강한 정신을, 점점 쇠약해지는 한국꽃꽂이에 접목시키고 싶다. 그래서 한 양식으로 연구, 발전시키면서 이를 문인꽃꽂이라고 부르고 이론을 갖추고 싶다. 문인화(畵)의 재현뿐만 아니라, 현대적으로 해석한 당당한 문인꽃꽂이로 발전해 가고자 한다. 혹자에게는 문인꽃꽂이가 낡은 이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시대를 역행, 옛 문화로 되돌아가는 것은 아닌가 염려되는 부분도 있겠지만 실은 법고창신 정신으로 옛것을 더 깊이 알고 닦아, 여기에 오늘을 담아 오랜 전통이 가장 현대적이라고 역설하면서 한국꽃꽂이를 연구하고자 한다. 문인화(文人畵)를 현대와 어울리게 활용, 변용하며 현대 물질 문화에 맞서 정신적인 문인꽃꽂이로 발전해 가는 것이 이 시대의 요구라고 생각한다. 그리하여 문인꽃꽂이의 명칭, 문인꽃꽂이란 무엇인가, 문인꽃꽂이의 종류, 문인꽃꽂이의 표현, 전통꽃꽂이와 문인꽃꽂이 차이, 문인화의 역사, 현대의 순으로 연구하여 새로운 것을 찾으며 다져나가고자 한다. 작품의 예는 에서 발췌하여 그대로 이용 하거나 작품해석을 달리 하여 사용하였으며 작품을 새로 촬영도 하였다. 그러나 이제 겨우 기초단계이므로 후배들이 더 연구하고 발전할 것을 믿으며 용기를 얻어 출판하기로 하였다. 끝으로 이 책이 올바른 이론서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이부영 박사님께 감사드리며, 또한 책을 출판할 수 있도록 동기와 용기를 북돋아 주신 김세태 도서출판 KOKOJI 대표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목차펼치기

1. 문인꽃꽂이(文人花)의 명칭 - 09 2. 문인꽃꽂이란 무엇인가? - 11 1) 문인 꽃꽂이는 정신을 표현하는 꽃꽂이이다. 2) 문인 꽃꽂이는 단순한 형태의 꽃꽂이이다. 3) 문인 꽃꽂이는 은은한 담색의 꽃꽂이이다. 3. 문인꽃꽂이의 종류 - 17 1) 산경화 2) 사군자화 3) 절지화 4) 화훼화 5) 과반화 4. 문인꽃꽂이의 표현 - 27 1) 정신을 식물에 비유하여 표현한다. (1) 정신을 표현할 수 있는 나뭇가지는 (2) 모든 가지를 관찰할 때 입체로 본다. 2) 단순한 형태로 표현한다. (1) 모든 소재는 단순하게 꽂는다. (2) 음양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3) 절제하여 간결하게 꽂는다. (4) 경계를 명확하게 표현한다. 5. 문인꽃꽂이와 전통꽃꽂이의 차이 - 37 1) 개념 2) 형태 3) 기교와 소재 4) 여백 5) 기운생동 6. 문인화(文人畵)의 역사 - 41 1) 삼국시대 (BC57~AD918) 2) 고려시대 (918~1392) 3) 조선시대 (1393~1910) 4) 현대(1945~) 7. 현대 - 55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리뷰 남기기

로그인하면 리뷰를 남길 수 있어요.

리뷰 0개

아직 리뷰가 없어요.